껍데기 신앙
1/30/2023 (월)
삼상 4:12-22절 말씀 묵상
(16절)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19-21) 소식을 들은 며느리는 해산을 하고 죽어갈때에...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나이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엘리의 가문에 대한 심판을 이미 선언 하셨고 엘리의 집에 죄악은 어떤 제물과 제사로도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고 말씀 하셨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성취되는날이다.
엘리가 아들들의 죄악을 알면서도 아들들을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방관한 죄. 죄에서 떠나지 않은 홉니 와 비느하스...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의 궤에 머물러 있는 그들의 껍데기 신앙… 그로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몰락하는 엘리의 가정을 보며 무섭고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늙어서 눈도 안 보이고 분별력도 흐려지고 영안도 어두워진 엘리… 자식을 어떻게 할 수 없었을까? 나또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보니 아이들을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Control하지 못한다. 오히려 눈치를 보게 되고 아이들의 기분을 살필 때도 있다.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다고 하면서 아직도 아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지 못하고 방관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 무섭다.
주님 앞에 나의 껍데기 신앙을 회개하며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의 가정에서 떠나지 않도록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말씀 위에 올바로 서서 아들에게 올바른 훈육을 해야 겠다는 마음의 결단을 주신다.
아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고 대화를 나누며 복음을 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