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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 주고 말로 받다

박혜경
15 0

날짜:  01/15/23(수)

 

 

본문:  사무엘상 2:12-21

 

다가온 말씀:  21절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묵상:  간절히 기도하여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린 한나에게 하나님은 세 명의 아들과 두 딸을 주신다. 19절에 매년 드리는 제사 때마다 사무엘의 겉옷을 지어가는 한나를 묵상하니 가슴이 아려왔다. 한나는 처음 아이를 낳아 보았기에 일 년동안 아이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었을까?  이만큼?  아니 더 많이 컸을까?  이 옷이 작으려나?  

주위에 사무엘과 같은 나이의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에게 옷을 대어보며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옷을 만들었으리라.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아이에게 손수 지은 옷을 입혀주고 돌아서는 어미의 마음이 어땠을까… 보드라운 아이의 손을 놓고 싶지 않아 얼마나 눈물을 삼켰을까를 생각하니 나도 눈물이 난다.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보다.  하나님도 그런 한나를 보며 나보다 더 마음 아파하신 것 같다.  사무엘을 드렸으니 나에게 다른 자식을 달라는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 다섯 명이나 되는 자녀를 더 주신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이 속담은 ​​ 남에게 조금 손해를 끼쳤는데 역으로 나에게 더 큰 손해로 돌아온다, 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지만, 오늘 나는  긍정의 의미로, 되로 드리니 말로  되돌려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생각해보니 한나에게만 그러신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에게도 그렇게 하셨다.  되로 드리기는 커녕 아무것도 드린 것 없이 거저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 

 

적용:  새로 등록한 교회가 규모가 작아서 개인이 돌아가며 점심 식사를 맡아서 준비한다.  아직은 안해도 되겠지...라며 미루고 있었는데, 싸인업하고 한 됫박도 안되는 작은 헌신이지만 한 말의 기쁨으로 되돌려 주시리라 믿으며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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