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니…
Ter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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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토요일)
에스더 1:1-12절 말씀 묵상
(12절)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아하수에로 왕은 자기 아내 왕후 와스디의 아름다운 용모와 그녀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 앞에 보이며 자랑하고 싶었는데 왕후 와스디가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여 왕의 진노를 삽니다.
오늘 왕후 와스디가 싫어하니... 라고 한 말이 저에 마음에 다가오며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
저도 살면서 어느땐 남편의 요구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을 함께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싫은데 억지로 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남편과 부딪치며 다투고 서로 기분이 상하고...
오늘 왕후 와스디는 나와는 다른 위치에 있고 왕후는 왕명을 받드는 것이 당연하고 거역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다르다고 말하고 싶은데 저의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함이 자리잡고 있네요…
우리 가정에 머리 되시고 주인 되시는 왕중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고 그를 믿는 나는 인정하기 싫어도 남편의 위치를 인정하고 그의 요구와 뜻을 함께하며 가정에 평화와 화합을 유지하며 나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하는 깨달음을 주십니다.
남편의 말을 따르기 싫을때가 많지만 왠만하면 따르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마음으로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