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17-28

 

 1.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2.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3.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쟁에 나갔는데 어떻게 패배할수 있지? 뭐가 잘못된거지? 마음속에 이 질문이 요동친다. 이스라엘 지파들이 모여 베냐민 자손과 싸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싸움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 방법을 물었다. 싸움을 할지 말지 가장 중요한 결정은 그들이 원하는대로 하고, 그들이 원하는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 물은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꾸짖지 않으시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신다. 나라면 그들의 어리석음을 심히 꾸짖거나 그 이기적인 질문에 어이가 없어 답하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다.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질문들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신다. 세번의 기도를 통해, ‘베냐민 자손’이 ‘내 형제 베냐민 자손’으로 바뀌고, ‘싸우리이까’가 ‘싸우리이까 말리이까’로 바뀐다. 너희가 싸우기로 작정했던 베냐민 자손은 싸워야하는 적이 아니고 너희가 사랑해야하는 형제야..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것 같다. 

 

왜 계속 기도해야 하는지 알것 같다. 내 뜻이 하나님 뜻으로 바뀔때까지 기도해야 하는구나. 우리가 기도할때 사랑으로 우리를 만지시며 기도 내용이 바뀔때까지 기다려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어리석음을 탓하지 않으시고 깨달을때까지 조용히 믿음으로 기다려주시는 부모의 마음을 만난다. 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때 나는 이기적인 결정을 내리는 죄인이지만, 나의 마음을 하나님 마음으로 바꿀수 있는 기도가 있으니 마음이 따듯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