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21 (화)

삿 11:29-40 말씀 묵상

(36절)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입다의 잘못된 서원으로 무남독녀 딸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립니다.  

딸의 믿음과 순종... 36절에서 아버지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를 원하는 딸의 마음이 너무 어여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며 그녀의 큰 믿음이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저 같았으면 아버지께 반항하며 불순종하고 도망을 갔을 것 같습니다.

 

저도 10년전에 하나님께 잘못된 서원을 해서 어마 어마한 돈을 잃었습니다. 그때는 너무 절실 했기에 그러한 서원 기도를 드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서원기도는 함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입을 열어 제 입에서 낸 서원이었기에 그대로 행해져도 저는 할말이 없었고 잃어버린 돈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입도 뻥긋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만나주셨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저는 더 귀한 것을 얻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제 저는 함부로 서원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입다 처럼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잃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죠... 꼭 서원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하나님께 간청할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 또한 서원만을 들어주시는 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구원을 위해서 오늘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