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7일   [사사기 10:1~9]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 사사 돌라가 23년을, 사사 야일이 22년을 통치하였다.

그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러 이방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자 하나님께서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 그들을 파셔서 18년 동안 억압을 당하였다.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아람의

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아비멜렉이 죽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사사 돌라와 야일을 보내셔서 45년간의 평온한

시기를 지나게 하신다. 그러나 그 사사들이 모두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다.

이제 그들이 섬기는 신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넘어 아람의 신들, 시돈의 신들, 모압의 신들,

암몬 자손의 신들,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셀 수 없이 많아졌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 11:24~26)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느니라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해졌다.

맨처음 사사 옷니엘을 거쳐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여러 사사들을 세우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편안해지면 또 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에게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그 수가 점점 더 많아져 나중 형편이 더욱 심하게 된 형국이다.

 

사사기의 역사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어 가는 나선형 하강의 구조를 보인다고 한다.

왜 그런 패턴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걸까

하나님의 징계에는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들은 일단 징계를 벗어나 보려는 마음만 있고

왜 이런 징계가 있었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고 하지도 고치려고 하지도 않은 것은

아닐까매를 맞는 아이가 자기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모르고 잘못을 빈다면 벌은 면할지

몰라도 다음에 그 잘못을 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큰 것 처럼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은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외침인 것을 몰랐던 걸까….

 

나에게서도 이렇게 반복되는 죄의 패턴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히 회개하고 돌이키겠다고 했지만 다시 또 잘못된 길에 서 있는 나를 만날 때

사사기 당시의 사람들이나 나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사기를 묵상하며 인간의 적나라한 거짓과 탐욕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음을 느끼며 자만하고 교만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감사하며

내 안에 아직도 자리한 우상을 깨우쳐서 버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붙들고 주 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성령 안에서 깨어 있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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