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벧전 4:12~19]
성도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하신다.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연단을 위한 불 시험이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뜻이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고난이 있는데 그중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받는 고난은 무엇일까?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2:20)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3:9)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있는 자니..."(3:14)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3:17)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악을 행해서 따라오는 그런 고난이 아닌
그리스도를 위한 치욕을 견디며 의를 위하여 받는 고난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받는 고난을 말한다.

살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고난은 대부분 나의 잘못으로

생겨진 고난이었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받은 부당한 고난이거나
선을 행하기 위해 억울하게 당한 고난은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하게 된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욕을 당해도 욕하지 않으므로 인해 겪게 되는 그런 고난...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 앞에 이름답고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신다.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고난은 매일의 삶에서

나의 본성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돌리는 영적싸움이 있어야 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은 욕구를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좁은 문 좁은 길을 가는 것이리라

 

팬데믹으로 인한 현상인지 자매들이 갈수록 반응이 없어지는 것 같다.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쁠까 하고 생각하다가 괜스레 서운한 생각도 들고

나 혼자 아침 인사하고 저녁 중보기도 알림하면서 나도 그만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조차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 앞에 너무나도

부끄럽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아무 반응이 없어도 혼자 떠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그저 묵묵히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임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주께서 마음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나도 기쁨으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