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8 월 14일  (화)

 

본문 :사도행전  26장  24 ~ 32절

 

요약

유대인의 모든 풍속을 알고 있는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총독앞에서 열심으로 변론을 하자 ~ 총독은 바울이 너무 많은 학문을 공부하다 보니 지금 미친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바울은 내가 미친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는 것이라 단언하고 있다

 

내게 다가온 말씀 

24절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 내가 미쳤도다 ~~

 

묵상

베스도 총독은 바울의 학문적이고 논리적인 변증과 복음에 대한 신앙적 결단을 듣자 바울이 많은 학문으로 인하여 미쳤다고 한다

 

베스도는 하나님을 모르니.. 바울을 이해할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우리에게는 능력이 된다는 말씀이 떠오르며 며칠전의 일이 생각난다

 

나도 남편에게 이렇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 왔다 ..........

오랜만에 어떤 모임에 남편과 같이 가게 되었다

저녁을 먹으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와인이 오고 갔고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여러잔의 와인을 먹고 취했다

 

사람들은 참으로 오랫만에 참석한 남편을 환대하며 배려(?) 하고,, 술을 따라 주었다

나에게도 한잔이라도 하라고 와인잔을 주었지만 남편이 " 이 사람은 술을 안 마셔요~~" 라며 먼저 선을 그어 주었다

 

나도 큐티를 하고 하나님을 진정 만나기 전까지는 남편을 따라 다니며 기분 맞추어 주느라 한두잔은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내 안에 말씀이 들어오고 나니.. 그런 자리가 싫어졌다 

억지로가 아니라 .. 그냥 그런곳에 가서 세상이야기 하는 것 보다,, 은혜의 자리, 기도의 자리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럴수록 세상적인 남편과는 자꾸만 멀어져 가는 어려운 시간들을 겪었다

그날 돌아오면서 ~ 남편은 " 당신이 미쳐서 교회가는거 이제 안 말릴테니 이렇게 나랑 술도 같이 마셨으면 좋겠다" 고 했다

 

나는 술이 싫고 안들어 가는데 꼭~~  마셔야 되는 거냐고... 술 안마시고 그냥 예기하면 안되냐고 조심스럽게 말했건만... 남편은 역시 토라지며 ~~ 거봐라 너는 나보가 예수가 더 좋찮아 ~~ 라고 말문을 닫았다

 

며칠째 .. 난 기운이 빠졌다

결혼한지 26년째~~~   언제까지 이런문제로 타투어야 하는지.. 남편도 싫었다

 

그러나 오늘.. 바울에게 총독이 너 예수한테 미쳤구나 ~~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으니 한편으로 힘이난다

바울같이 똑똑하고 위대한 사람도 미쳤다는 소릴 듣는데...

남편한테 그런 소리 들었다고 우울해 하다니~~~~~~ 오히려 영광이지 라는 음성이 들려온다

 

이왕 미쳤다는 소릴 들을바엔~~~정말 남은 시간을 예수님께 확실하게 미치고 싶다

그리고 남편도 헛된것에 미치지말고 ..나와 함께 예수님께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