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행 22:22~29

 

묵상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내세워 채찍에 맞을 뻔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 당시에도 로마의 시민권은 상당한 권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천부장도 많은 돈을 들여 시민권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시민권은 커녕 영주권하나 받기도 얼마나 힘든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신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이민자들이 속을 태우고, 돈을 잃기도 하며, 착취를 당하기도 합니다.

한국에 살면서 그동안 전혀 느끼지 못했던 신분문제의 불편함을 타향살이를 통해 처음 경험하며 그동안 내 나라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며 누렸던 권리에 대해 비로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쉽게 얻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갖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바울은 나면서부터 얻은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고난을 피하고 복음 전파에 계속 전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북한선교를 하기위해 준비하는 우리나라 분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권을 받는 것을 봅니다. 시민권의 적절한 권리를 복음전파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두가지 생각이 스쳐갑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삶에서의 권리와 특권들, 그리고 천국시민으로서의 권리와 특권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천국시민권이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내게 주어졌음도 다시한 번 기억해야겠습니다. 

더불어 나 자신만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야겠습니다.

 

한국에서 언니네 부부가 한달간 우리집에 와 있습니다.

내게 은혜로 허락해 주신 것들 감사와 즐거움으로 언니네 부부와 잘 나누며 섬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