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6

 

로마서 15: 1-13

 

 

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당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믿음이 강한 우리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감싸주고 받아주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우리를 받아주신 것처럼,

그 예수를 본받아 강한 자나 약한 자가 서로 같은 뜻을 가지고,,

한마음 한입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때까지,

좀 더 성숙된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자기식대로 비판하기보다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한다고 하신다.

 

믿음이 없는 남편을 나는 얼마다 포용해주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육아, 직장, 집안일 등등.. 남편도 나도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내는데  

생각해보면 남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다.

한 공간에 있어도, 사실 남편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직장에 육아에.. 피곤에 쩔은 남편의 모습에도 그냥 요즘 익숙하게 보는 모습이라 그냥 무심코 넘겨왔다.

끊지 못하는 담배와, 소다 같은 단 음료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내 속에서는 화가 나서 참지 못하고 잔소리가 나온다. 건강을 위해서 끊으라고만 하면 되는데, 더 나아가서 의지가 약해서 못 끊는다는 둥 인신공격으로 이어진다.      

말하면서 이미 후회하고 있지만, 내 화난 감정을 다 쏟아놓아야 잔소리는 끝이 난다.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잠을 청하는 남편을 보며 ‘그래 때가 오겠지’ 하며 잔소리 하지 않는 것으로 나는 나름 남편을 잘 받아주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나보다 더 바쁘게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들도 챙겨가며,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남편의 감정은 들어다 볼 생각을 못했다.

‘나도 바쁜데 뭘’ 하고 지나쳐 왔었는데

오늘은 그 남편을 잘 받아주라는 말씀으로 받는다.

 

남편과 내가 한마음 한 입으로 그리스도께 함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그날까지

내가 더 많이 남편을 받아주기로 결심한다.

 

적용: 담배, 소다 적발 시, 건강에 안 좋으니 끊으라고 일절만 하기. 대신 끊을 수 있게 기도해주기.

     주말에 나 일하고 남편이 아이 보는 날, 일 마치고 집에 와서 집안이 난장판이어도 웃으며 아이들 잘 돌봐주어 수고했다고 칭찬 격려를 아끼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