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LIFE 의 묻고 답하는 코너는 완전히 저의 전용 공간이군요.
항상 전담으로 답 해 주시는 김(심)수희 자매님께 감사드려요.
보통 이공간에서 묵상을 나누고 또 올리시는 분들은 서로 교회나 지역모임으로 연관이 있으신것같아
보기 좋고 ,또 부러워요.
저는 나름대로 지역에서 나눔방을 하고 ,작년부터는 저의 교회에서도 시작하여 올해에 들어와서
양적으로 많이 부흥될 것 같은 조짐이 막 보여 이렇게 미리 조언을 구합니다.
나름대로 교재를 구해 큐티 입문반을 6주 코스로 두반을 시작하여 올해 말엔 좀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
방으로 죠인 할 것 같은데 문제는 갑자기 새로운 맴버들이 늘어 분가를 해야 할 경우 어떻게 방 리
더들을 세워야 하는지...........
그쪽에서는 권사님을 비롯하여 각 테이블 리더들이 꽤 짜임새 있게 운영이 되는것 같은데.
가끔 각 리더들의 모임도 있겠죠?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시는지, 그리고 새로운 리더를 세울때의 기준은 무었인지, 그리고
새 리더를 어떻게 훈련 하시는지..........
혹시 리더들 지침서 같은건 있으신지...........
큐티 자체에 대한 참고 서적은 많은데 의외로 리더를 훈련시키는거나 나눔방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서는 ㅊㅏㅊ기가 힘들어요.
나름대로 세월에서 오는 노하우로 버텨나가고는 있지만 고수들에게 한수를 배우고자 하오니
궁휼한 마음으로 한수 꼭 내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심)수희 자매님께 너무 감사한데 개인적으로 연결이 될까요?
신상을 인터넷 상에서 공개하는건 이 험한 세상에 좀 위험할 것 같고 혹 운영자께서 가능하시면 제
이멜을 수희 자매님께 드려도 되는데.......
그럼 고수님들의 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죠지아에서 배 지영 드림
죄송합니다.
이제야 자매님께서 올려 놓으신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이 코너는 메뉴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정말 어쩌다가 들어 와야나 보게 됩니다. ^^
이제야 답글을 남기면서 시간이 너무 지나 버린 탓에
자매님께서 혹시 다시 들어와 보실까하는 염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제가 감히 무슨 도움말을 드릴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저도 작년 7월 31일에 저희 교회내에서 첫 큐티 모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년간의 경험은 아니지만 현재 저희 교회에서 어떻게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려 드린다면 자매님께서 물으신 물음에
약간의 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opefully ^^)
저희는 모임을 시작한지 1년 1개월만인 9월 첫주부터 두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맡고 있던 테이블에서 1. 큐티를 가장 성실히 하며
2. 따로 큐티 노트를 가장 성실하게 기록하고 3. 가장 성실하게 출석하시는
두 자매님을 동시에 인도자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세워 드렸습니다.
분반을 한 이후에 한 테이블(큐티 초보자)은 제가 맡았고,
큐티가 정착된분들을 따로 분반하여 새 인도자가 맡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큐티가 정착된 자매님들을 인도하는것이
초보자들을 인도하는것보다 비교적 쉽기 때문에
새 인도자에게 기존 자매님들을 맡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 오신분들이 저와 친숙해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초보자들을 맡았구요.
새 리더 훈련 차원에서는...
(이것은 저 개인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재 큐티 라이프에서
저도 인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과제들의 한 부분입니다.)
큐티 인도자 두분에게 그 다음주 모임에서 나눌 하루치 본문을 중심으로
1. 질문지와 2. 하루치의 큐티 일지를 제게 인도자 과제로 제출하게 합니다.
큐티 모임을 가진 이튿날에는 항상
저와 새 두 인도자가 함께 인도자 모임을 갖습니다.
저희 세 사람의 개인 sharing, 반원들을 위한 중보 기도,
서로의 고충들을 나누고 들어 줌으로써
자칫 형식적이고 상하관계로 끝날 수 있는
공동체 관계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배지영 자매님께서는 큐티 사역을 오랜동안 하신 자매님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제가 감히 조언이라기엔 어설프기도 하고 별로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매님께서 하시는 큐티 사역을 통해
하나님게서 허락하시는 많은 열매 있으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