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녀 큐티 세미나를 마치고...

심수희
22744 0 1

자녀를 위한 큐티 세미나를 마치고

 

지난 6 21일에

초등부를 위한 큐티 세미나가 오전에,

그리고 .고등부를 위한 큐티 세미나가 저녁에 있었다.

 

당일날 아침,

눈을 뜨니 머리와 눈 알이 뽀개질듯

두통과 구토증으로 인해 숨조차 힘이 들었지만

그 전날 밤에 단체로 등록한다는 전화 메세지를 아침에야 확인하고는

return call을 해 주고 모임 장소로 달려갔다.

 

세미나 내내,

고사리같이 귀엽고 연하디 연한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 들었을까? 신기했다.

쉬임 없이 움직이시는 쟈슈아 박 목사님의 몸짓에 아이들이 재밌어 했다.

그 중에는 이미 큐티를 생활화한다는 의젓한 고학년 학생들도 있었다.

 

초등부 세미나가 끝나자 프린트물을 챙길겸 교회로 갔다.

본당에 앉아 잠시 기도하며 숨을 길게 뿜었다.

주님, 하필이면 오늘따라?...

도와 주세요….’ 

간략하게 기도를 하고는 나의 강의 내용을 챙겨 집으로 갔다.

점심도 못 먹은 상태로 두통약을 한 알 꿀꺽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주님, 30분만요…’^ ^ 

 

 

저녁에 다녀간 중고등부 학생들은 총 35

미리 등록한 44명중에 불참한 아이들도 있었고

그날 저녁에 새로 등록한 아이들도 있었다.

 

동기 부여를 위한 첫 한시간 동안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clip  art의 그림들을 ppt에 삽입하는 준비작업을 몇날 몇일을 했던가?

지난해에는 세미나가 끝날 즈음에 했던 큐티 실습이

턱없이 부족했던 기억이 나던 참에

김은애 권사님께서도 그 점을 point out 해 주셔서

이번에는 본문을 서너개 준비하여 큐티실습을 더욱 늘려 준비했다.

 

드디어 세미나 당일,

첫 한시간에는 아이들이 큰 반응이 없어서 내심,

아이들이 지루한가?’염려가 되었다.

중간 break time 이후엔 아이들이 훨씬 더 반응을 보였지만

내 귀에 잘 들리지 않아 몇번을 반복하여 묻게 되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자원하는 아이들에 한하여

"최선을 다해 매일 큐티를 하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했고

아이들이 결심한대로 매일 잘 할수 있도록

학부모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세미나가 끝나고 난후 어떤 어머님께서 오셔서,

아이들이 너무 반응이 없어서 울고 싶으셨죠?”하셨다.

아뇨, 전혀 그렇지 않아요.”나의 솔직한 반응이었다.

 

또 다른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내게 오셨다.

아이들이 반응이 없어서…” 겸연쩍어 하셨다.

 

엄마, 겉으로는 그래도 제 마음에는 안 그랬어요

그 분의 아드님인가 보다.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면서 미소로 답했다.

 

그럼요, 그럼저도 다 알아요.  호호호…”

그 학생의 말이 참 고마웠다.

 

집에 돌아와 딸래미는 내게

여러모로 개선할 점과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엄마, 다음에는 저희 앞에서 리허설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구, 이것아

내가 작년에 차고에서 준비할때 너희들 부른거 생각 안나?

너희들 앉혀 놓고 연습좀 해볼까 했더니

너희들 듣는둥 마는둥 성의도 안 보이다가 도망쳤쟎아 !!!”

 

으흐흐딸이 이제야 이 엄마의 심정이 쬐끔 이해가 되었나?

 

딸하고 담소를 나누는 내내,

울 아들, 두 손으로 내 손을 꼬옥 감싸 안고는 눈이 버얼게진다.

아니, 얘가 대체 왜 이래?...’

 

하여간

작년에는 본문 실습후에 아이들이 손도 많이 들고 그랬었는데

올해엔 아이들이 비교적 점쟎기도 하고 조용했다.

표면에 나타난 모습만 본다면 나는 실망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해서 뿌린 씨앗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는것을 잘 안다.

하나님 앞에 수고함으로 선 자를

절대로 공수로 돌려 보내지 않으시는것을 안다.

 

그날 그곳에 두시간 내내 앉아서 들었던 고마운 아이들

아이들의 뒤에 앉아 사랑과 관심을 갖고 열심히 경청하셨던 어머님들

오전에 초등부 큐티 세미나 내내,

~쪽 구석에 앉아 손주뻘되는 어린 심령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목요 모임의 권ㅇㅇ 권사님을 생각해 볼때 기필코 희망이 있음을 안다.

 

이번 큐티 세미나 스케줄이 잡혔을 때부터 기도했다.

저는 정말 부족한데요

하지만 이번 행사가 그냥 끝나지 않고

어찌하든 간에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큐티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되게 하소서….

 

이번 여름,

어디선가 demand가 생기면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기도했었는데

교회의 초등부 전도사님께서 오셔서

이번 VBS에 자원해 줘서 고맙다며 대화를 하다가는

여름에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큐티를 해 주었으면하셨다.

 

겉보기보다는 무지 소심하고 두려움도 많고 자신감도 없는지라

뭔 부탁이나 제안을 받으면 내심 끙.. 거리는 나

 

더우기,

이번 세미나는 중고등부를 상대로 해 놓고

5,6학년을 상대로 뭘 또 새로이 준비하려니

연령도 너무 익숙하지 않아 내가 할 수 있을까?’싶었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음을 믿고 예스로 답 했다.

 

앞으로 사춘기를 맞아 혼란의 시간이 오기전에

어린 심령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투명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모습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 해 보자.

 

큐티를 통해 아이들이 변하여

오히려 부모님의 세대에 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 오도록

나의 가슴에 야무진 꿈을 품어 본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김명희

참석한 아이들의 심령에

하나님에 대한 말씀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줄 믿어요.

조용하고 점잖아 표현이 덜 되었어도

하나님의 일하심은 동일하니까요.

02:44
12.07.1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자녀 큐티 세미나를 마치고..."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