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27-31]

27 만일 평민의 한 사람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28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로 말미암아 그것을 예물로 삼아
29 그 속죄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제물을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요
30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고
31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물의 기름을 떼어낸 것 같이 떼어내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어제와 오늘은 계속해서 속죄제에 관한 말씀입니다.
제사장도 족장도 평민도 “부지중에 지은 죄”에 대하여 알게 되었을 때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다른 제사와 마찬가지로 짐승을 안수하고 희생시켜 드리지만 희생된 짐승의 피를 드리는 방법이 훨씬 까다롭고 중요함을 봅니다. 이러한 속죄제를 드릴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죄의 댓가가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을 것입니다. 부지중에 지은 죄가 이러할진대 알고도 지은 죄, 의도적으로 지은 죄의 댓가는 얼마나 클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말씀중에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이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가 누군가를 깨우쳐 줘야 하는 경우와 반대로 내가 깨우침을 받아야 하는 경우 둘 다를 생각해 봅니다.
둘 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알았을 때 그것을 말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듣는 사람이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롭게 말해 줄 것인가...
죄와 정욕에 빠져있던 다윗에게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켜서 볼수 있도록 마치 다른사람의 일인 것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나단선지자가 떠오릅니다.
또한 누군가가 나의 잘못을 지적했을때 나는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고마워 할수 있을까...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나에게도 분명히 부지중에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을 것인데,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스스로 깨닫게 해달라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또한 누군가 나의 잘못을 지적했을때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주시기를...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박히고 피 흘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오늘도 죄에 대해서 긴장하고 깨어있는 하루를 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