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서 4:14~ 23]

빌립보 교회는 복음의 시초부터 바울의 필요를 여러 번 공급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개인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 향기로운 제물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그들의 쓸 것을 채우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바울은 성도들에게 문안하며 서신을 마감합니다.

 

(18절)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바울은 처음부터 사역에 동참하면서 재정을 공급해 준 빌립보 교회를 향해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서 괴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 말입니다.

이전에도 고백하듯이 바울은 육신은 감옥에 갇혀 고초를 당하고 있으나

주 안에서 기뻐하라(3: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

권면할 정도로 기쁨 가운데 거하고 있나 봅니다.

게다가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하다고 고백합니다.

감옥에서 풍부하면 뭘 그리 풍부하며 있으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의 평강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진 바울에게는

세상의 궁핍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일체의 비결(4:12)을 배웠기에

그리 담담하게 고백할 수 있었나 봅니다.

 

나도 바울처럼 가진 게 아무 것이 없으면서도 모든 것이 있고 또 풍족하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부족할 때마다 하나님께 징징거리고 마음이 우울해지고 또 불안해 하는

내 모습은 너무나도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나도 그런 넉넉한 마음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하나님의 평강을 이루도록, 또 자족하는 비결을 배우도록

그때까지 달려가기를 힘쓰겠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셔서 오직 주 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진리를 향해 달음질치는

매일매일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