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16: 12-19 )

 

시편 116편 앞부분에서 시편 기자는 환난과 고통가운데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을때 그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고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노래했다.

 

12절에서 받았던 모든 은혜에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동안 내가 받은 은혜들을 헤아려 보았다. 교통사고 가운데 구하여 주신 하나님, 지금도 아찔하게 기억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삼풍 백화점에 갔다가 붕괴되기 10여분전에 나온 일, 어떻게 견뎌왔는지 모르나 지금까지 감당하고 있는 시집살이, 그리고 크고 작은 많은 일들 가운데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하나님을 알고 나서는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붙잡아 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편안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나의 모습을 회개한다.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I will fulfill my vows to the LORD in the presence of all his people.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I will fulfill my vows to the LORD in the presence of all his people, 

 

시편 기자는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는 방법으로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지키겠다고 한다. 서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 했던 약속들을 잘 지키고 있나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과 한 약속들은 마음 속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하나님이 체크하시지도 않아서 지키기가 더 힘이든다. 예를들면 요즈음 수요일 저녁을 금식하며 수요 예배를 꼭 가려고 하는데 매주 갈까 말까 갈등을 하다가 예배 드리고 오면 기쁨이 넘친다. 그래도 다음 주가 되면 가지 못할 이유들이 또 생겨서 나를 흔들리게 한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지키겠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그 중 하나가 큐티 나눔인 것 같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큐티 테이블 자매님들에게 큐티나눔을 카톡으로 보내 주려고 하고 있는데 때로는 부담이 되지만 그 나눔을 위하여 매일 큐티를 해야하니까 나에게  주는 유익이 더 많다. 

그 다음은 말이 아닌 나의 삶의 모습 속에 주의 종의 모습을 드러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예배드리고 큐티해도 나의 평상시 모습 속에 주의 종으로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될 것이다.

또 하나 나를 머물게 한 구절은 16절  Truly I am your servant, Lord; I serve you just as my mother did 이다.  우리 말로는 주의 여종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내 어머니가 주를 섬긴 것 같이 주를 섬기겠다는 말이 나에게 더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삶을 보고 있는 여호와의 모든 백성 중에서 나의 자녀들이 이와같은 고백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길 내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올바로 전하는 어머니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