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야 15:1~9 ]

하나님은 자기를 버리고 떠나가는 백성을 향해 더이상 돌이키지 않을 것이라 하신다.

또한, 모세와 사무엘이 중보할지라도 심판을 하실 것이며,  죽음,칼,기근,포로 등의 갑자기 닥친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은 놀람과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다.

 

6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리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향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하나님을 등지고 떠나 우상숭배를 하며 죄악된 길을 걸어가면서도 돌이키기를 거절하는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이제 돌이키라고 하는 것도 지쳤다고 말씀하신다.

때가 지나가기 전에 돌이켜야지 때가 지난 후에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심판의 의지가 확고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내게 하는 말씀이 아니라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것으로만 여기다간

나도 때를 놓치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심판을 맞이할 수도 있다.

 

며칠 전 갑자기 날씨가 무더워졌을 때 저녁에 끓였던 된장찌개를 다음 날 아침에 다 버리게 된 기억이 난다.

방심한 게 화근이었다. 저녁에 끓였으니까...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선선하니까... 아침에 냉장고에 넣으면

되겠지... 그러다가 한 냄비를 다 버리고 나게 된 후에야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때를 잘 분별해야 하고, 아무리 좋은 것도 부패하면 버려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하나님도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버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우실지 버리면서 고스란히 느끼게 되었다.

 

방학이라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의 띠를 다시 조이며 정신을 차리고 말씀 앞에 서기로 다짐한다.

말씀을 통해 나를 어그러진 길에서 돌이켜 주시기를...

돌아오라는 주님 음성 앞에 영적으로 민감하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