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1-12
유다에 가뭄이 닥쳐 겪을 고통에 대한 말씀에 백성들은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가뭄에서 구해줄 것을 기도하나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잘사는 것에 대해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하신다 금식도 제사도...

오늘 큐티 본문 말씀을 접하며...쭉 묵상하다가 하나님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다는 말씀을 접하며, 하필 기도체인 중 오늘 내가 하는 수요일에 이런 말씀을 듣게 하시다니...
“오늘 금식 기도 제대로 해야겠구나 아니면 하나님한테 진짜 크게 혼나겠구나 “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어왔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말씀을 다시 하나 하나 묵상하다가
10절 ...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영어로 보니 “ They greatly love to wander; they do not restrain their feet”
Wander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헤매다는 뜻도 있지만 ‘(있어야 할 곳에서) 다른데로 가다’ ‘(일행들로부터) 떨어져 나가다’ ‘다른 데로 팔리다’ 라는 뜻도 있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있지는 않은지 혹시 나의 일행들에서 떨어져 나가서 살고 있는게 없는지 다른 데 한눈 팔고 있지 않은지 자세히 내 삶을 살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친구가 방문해서 어느때보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짜투리 시간을 내서 말씀과 기도를 지키며 살려고 하고
막상 별로 내가 벗어나서 살거나 떨어져 사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아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떠올랐다
바로 바쁘다는 것이다
바쁘니까 우선 순위를 생각할 틈도 없이 급한 것 먼저 해결하기도 하고
조용히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조차도 아까워하고 있는 것이다

친구를 위해준다고 하지만 그것도 나 자신의 자만인 것 같고 멈춰서서 하나님께 물어보고 한다고 시간이 많이 느려질 것도 아닌데 당장 오늘부터 여유를 갖고 하나님께 물어보며 삶을 살아야겠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