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상  20:1 말씀

"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암몬과 아람 연합군을 크게 싸워 이긴 후 다시 전쟁에 출전할 때가 돌아왔는데

손수 전장에 나가 아람을 물리쳤던 다윗은 무슨 일인지 에루살렘에 그대로 있고

요압과 군대만 나가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랍바 성을 함락시킨 후 적국에서 빼앗아 온 왕관을 다윗이 쓴다.

 

왜 다윗은 싸움에 나가지 아니하고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일까?

전쟁에서 얻은 것과 선물로 받은 것은 뭐든지 다 하나님께 드렸던 다윗이

왜 이번엔 적국에서 얻은 왕관을 자기가 취한 걸까?

 

사무엘하 11:1에 보면 이 사건의 이면에 숨겨있는 다윗의 범죄 사실이 써있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게한 사건 ...

만일 전장에 나갔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무언가가 다윗의 발목을 잡았고 그는 혼자 남아 있다가 시험에 빠지게 되었다.

 

이 말씀을 대하며 하나님이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며 언제나 하나님 생각만 하던 다윗이었지만

그도 나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순간 하나님의 간섭이 없으면 바로 시험에 빠지고 마는 연약한 죄인이요

한 걸음 잘못 내디디면 여지없이 진흙탕에 빠져버리는 어리석은 인생이다.

 

공동체와 섬김의 자리에서 함께 짊어져야 할 어려움이 있을 때

나 혼자만 편안한 자리에 있고자 하는 마음을 내어 쫓는다.

울고 있는 지체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기 위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며

또한 선교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을 지키려 하는 곳곳의 지체들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간절함으로 중보 기도할 것을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