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6: 1-6

 

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웃사 사건으로 인해 한번 혼이난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방법대로 레위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궤를 옮기고 나서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린다. 

번제와 화목제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니,

번제는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한 헌신,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친교를 위한 제사이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아들 이삭을 바치려고 하다가

하나님께서 이삭대신 어린양을 기쁘게 받으신 것이 대표적인 번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아끼는 아들까지 기꺼이 하나님께 드리기로 순종한 아브라함은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나를 돌아보니 놓지 못하고,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헌신하지 못하고) 

잡고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이런 모습은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에서, 나의 직장생활에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심지어 큐티모임의 인도자, 교회의 일원으로서의 모습에서 종종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이 아니라 나의 생각, 방식, 감정으로 살고 있는

다듬어 지지 않는 거친 내가 너무 많이 보인다.  

내가 내 것인 것처럼 살고 있는 내게 번제의 의미는 무엇일까?

말로만 하나님께 나의 남은 인생을 드린다고 하고,

나의 생각, 주관, 감정, 습관등 쥐고 내려놓지 않는 내게 번제의 의미는,

마음없는 형식적인 예배참석과 뭐가 다른가?

말로만 순종한다고 하고, 정작 삶에서는 바뀌지않는 마음, 습관, 생각들 앞에서 괴로워하고 다시 일어나 결심하는 열심을 놓은 지 오래된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 순간 나에게 번제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하신 이유가 있음을 깨닫는다.

아브라함이 드린 것처럼, 다윗이 드린 것처럼,,

마음으로, 결단으로 보이는 헌신의 번제를 받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다.

 

적용: 지금까지 나태하게 교만하게 내 생각과 방식을 고집하며 살아온 나를 회개하며

나의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살아가도록 새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내도록 힘을 주시 도록 하나님과의 교제의 약속을 지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