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8월01일, 수요일

다가온 말씀: 사도행전 22장10절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묵상과 적용:

다메섹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하며 묻는 바울의 변화된 모습은 앞서 5절에서 바울이 공문을 받아 앞장서서 다메섹에 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는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주님을 만나면서 자기 생각과 혈기로 하려던 일을 내려놓고 주님의 의향을 묻는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 주 예약한 택시가 오지 않아 답답했던 일이 생각이 난다.

이제 운전을 안하시는 친정엄마는 가끔 시니어 센터와 계약이 된 택시를 낮은 가격에 사용하시는데 왠일인지 이날은 3시간이나 기다려도 오지 않아 결국 엄마는 마음이 상해 약속을 취소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일이 전에도 몇번 있었던터라 나이드신 분을 밖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한 그들이 괘씸하게 느껴졌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 바울처럼 나도 공문을 들고 찾아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그들을 벌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내 혈기와 분노를 내려놓고 "주님, 이제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하고 친정엄마의 롸이드 문제에 대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한지 며칠 후, 엄마로 부터 뜻밖의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친정엄마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택시 운전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더 이상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이다.

기도:

그동안 엄마의 연약한 상황을 보고 아시며 또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혈기왕성 했던 바울이 주님을 만나서 "내가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하며 변한것 처럼 저도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선한 뜻과 인도하심을 항상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