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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큰 우박 덩이

등록일 2025-11-28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여호수아 10:1-14


여호수아가 아이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소식과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 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왕 아노니세덱은 크게 두려워 하였다. 그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과 기드온을 치려고 연합하였고, 기드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들을 도우려고 올라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며 승리를 약속 하신다. 하나님은 큰 우박 덩이를 보내시어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고, 여호수아의 기도한 대로, 모든 이방의 연합군을 진멸할 때까지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셨다. 


큰 우박 덩이를 내리시매..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11). 나에게 가나안땅 정복전쟁은 재혼과 동부로 이주로 시작 되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캘리포니아에 살았던 때를 돌아보면 그곳은 애굽과 흡사했고 세상에 종살이 했던 나의 모습이 돌아봐져서 인것 같다. 더 이상 미룰수 없을 만큼 미루다가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오는 날 마음속으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그 곳에도 교회가 있다 나는 살 수 있다.” 14년전의 그 구호가 생각나며, 나에게 주셨던 큰 우박 덩이는 교회 였음을 깨닫게 하신다. 내가 칼을 들고 아무리 싸워도 제자리 걸음이던 내 안의 두려움, 반항, 불평, 고통, 불순종에 대하여, 하나님은 큰 우박 덩이 같은 교회를 주시어 내 심령의 고난들을 걷어 내셨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한 사건은 작년 가을 남편의 한달간의 강제 안식(입원) 사건 이었던것 같다. 그 한달은 세상이 멈춘것 같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나와 남편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치솟던 남편의 간수치는 우리 부부가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서야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안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들이 진멸되고 나서야 모든 일상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갔다. 언제 멈춘적이 있었나 하듯이 세상의 시간은 다시 흘러갔다. 


큰 우박 덩이나 태양과 달이 멈추는 사건은 여호수아에게만 주시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인 나에게, 내가 하나님의 전쟁을 시작할때, 하나님은 그 전쟁터에 작은 기적들을 선물처럼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 말씀 묵상이 없었다면, 나는 하나님이 나의 인생에 슬쩍 주신 작은 기적들을 헤아리지 못할뻔 했다. 더욱더 생명처럼 큐티 묵상의 시간을 지켜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놓치지 않고 발견해야 겠다고 마음을 새롭게 한다. 하나님이 나의 내일에 주실 큰 우박 덩이와 태양과 달이 멈추는 사건을 기대하며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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