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 QT 나눔

2022년  9월  30일   [창세기 29:31~35]

   (31절)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없었더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누리며 사는 완벽한 삶을 살기는 힘들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없다’라고 하는 옛 말처럼…

물질적으로 풍요하면 건강이 좋지 않든지,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면 가난하게 살든지…

착실하게 순종하는 자녀들이 있으면 남편이 성실하지 못하든지…

누구나 모든 것이 완벽하고 온전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만 그런 삶은 없는 것 같다.

내 삶을 돌아보면 혼자 아이들 키우며 사느라 살림은 늘 넉넉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도록 지켜 주셨고

자녀들 또한 문제를 일으켜 힘들게 하지 않아 착하고 순종하는 아이들로 키워주셨으며

크게 성공하고 부유한 삶은 아니지만 부족함 없는 만족한 생활을 하도록 지금까지

인도해 주심도 감사하게 된다.

레아의 사랑받지 못하는 마음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나의 상한 마음도 속속들이 살피시고 항상 보살펴주실 하나님의 눈길을 깊이 깨닫게 된다.

아직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갈망 대신 주신 은혜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자 되길...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도 모두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편안한 아이가 되기를…

나의 잘함과 못함에 관계없이 늘 사랑함으로 돌보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