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잘 들어주시는 나의 하나님
본문
마음의 할례를 원하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귀의 할례도 원하신다.(6:10)
나팔소리를 들으라, 너희 열방아 들으라, 땅이여 들으라 (6:16~ )
하나님은 이토록 들어달라고 조르시는데...그게 다 유다를 위해서인데...
마음이 강팍해서 안 들린다.(6:17)
망조 다.
망해도 함께,
친구와 이웃과 부자가 함.께. 망한다는 구절에 귀가 확 열린다.(6:21)
이스라엘에게 전염되어 이렇게 진노를 사고있는 유다의 영적상태를 고려해 볼 때에,
나 한사람의 영향력에 대해...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했던 베드로의 목소리도 들리는 듯 하다.
갈릴리에 먼저 가 계실꺼라는 전갈을 마리아에게 전해 들었건만,
어쩜 제자들 중 한사람도
“예수님이 먼저 가 계신대~ 얼른 가자~” 고 하지 않았다.
어부가 전직이 아니었던 제자 마저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고깃배를 따라 탔다.
제자들 모두 예수님 살았을때 부활의 말씀을 들었지만, 믿음으로 기대한 자는 없었다.
덕분에, 제자들...
예수님 구워주시는 생선바베큐 먹을 때 체할 것 같았을 것이다.
미안하고...부끄러워...예수님 얼굴 못 쳐다봤을 것이다.
이미 얻은 구원이라고 아무렇게나 살지 말라 하신다.
나 한사람 수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이 나 따라서 살 것이며, 내 양도 내 신앙을 보고 배울 것이다.
하나님 말씀 따라 살지않으면
부끄럽고 수치스런 구원을 얻게 될 것을 분명히 깨닫게 하신다.(고전 3:15)
그러나,
오늘 본문은 내게 소망도 준다.
나 한사람
말씀을 귀히 여기고 말씀을 우선으로 여기는 삶을 살 때엔,
함.께. 망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의미로 들리기 때문이다.
잘 청종한
나 때문에, 이웃이 살고
나 때문에, 친구가 구원을 얻고
나 때문에, 가족이 멸망을 면하므로
함.께. 더불어 형통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
오늘, 00자매가 큐티모임에 다시 왔다.
일년 전에, 모임에 딱 한번 나왔다가 더 이상 안 나온 자매이다.
일년전 모임에 참석했을 때 들었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했다.
예전같으면 아~ 자매가 기억력이 좋은가 보다...했을 것이다.
귀의 할례 가 된 자매를 내가 오늘 만난 것 같다.
그래서...모임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나 보다.
예레미야서 시작하면서,
큐티모임에 나오다가 포기한 자매님들 하나님말씀 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고
예레미야처럼 기도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돌아왔다.
나는 하나님 음성을 건성건성 들을 때가 많은데
하나님은 내 간구를 귀기울여 들으신다는 사실을...경험하고나니까...
하나님 말씀 더더욱 청종해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정말 귀한 경험을 하셨군요. 부러버라...
스스로 포기하고 떨어진 자매님들 다시 다 포도 광주리에 주워 담아 하나님께 올리시게 되리라 믿고 또 믿습니다.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나 때문에...
무슨 표어 같기도 하고..
저도 같이 하나님 말씀 더더욱 잘 듣고
순종할 수 있는 삶 살수 있기를 기도해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왠지, 줄줄이 소세지가 생각 났어요....ㅎ
우리 애들 데리고 제대로 가는
일번이 되고픈
전투의지가 일어나는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