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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너는, 내 친자식이다.

등록일 2010-04-24
작성자 박소범

본문

 

번제나 희생에 대해서 말하지않고

목소리 들을 것을 명했다는 구절은,(7:22절~23절)

목소리 순종보다 번제에 신경썼던 사울왕 생각을 하게 하신다.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밭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7:33)

왕들의 뼈와...예루살렘 거민의 뼈를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이 섬기던 해...아래 쬐리니...(8:1~2)

이 끔찍한 예언도

사울왕의 최후와 그 가문의 저주에 대해 생각나게 하신다.(삼상 31장, 삼하 21장)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상기시키시고

실로 의 이별을 떠올리게 하시고

사울왕의 인생까지 거울삼게 하시며...

내게 <듣는 것의 중요성>을 점진적으로 강하게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어제 한바탕 난리를 겪은 후...

듣는 것 이 하나님께 어떤 의미인지...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도 되었다.

 

어제, 마켓에서 미꾸라지 를 샀다.

아이들이 지난번부터 사달라고 너무 졸랐기 때문이다.

자연공부도 될 것 같고 해서 아이숫자대로 네 마리를 샀다.

각각의 마리에 자기이름들을 붙여놓고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로 스포츠중계를 하듯, 자기미꾸라지의 거동을 설명하며 놀았다.

그때, 우리막내

어항에 손집어 넣어서 미꾸라지를 어찌하든 잡아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말.라.고.~~~~~ 몇 번이나 혼을 내었건만, 들은체도 않고

신기한 미꾸라지를 잡으려고 입에 침을 흘리며 집중을 했다.

내가 화장실 간 사이, 일이 터졌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카펫 위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막내가 꺼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비실대는 한 마리는 바로 우리딸 이름이 붙여진 미꾸라지.

은서가, 은서미꾸라지 죽는다고 울기 시작했다.

나도 속이 상했다.

때가 왔다. 매를 들고 우리막내 엉덩이를 때렸다.

막내는 정말 내게는 너무 이쁜 존재다.

주변사람들이 그~렇~게~도 이쁘냐고 티박을 줄 정도로 나는 그아이가 이쁘다.

그러나, 막내에게 한 살때부터 매를 들었었다.

"하지 말라"고 한 경고를 무시하면, 그대로 맴매다.

아무리 이뻐도, 이쁘기 때문에

내 자식이니까 매를 든다.

이쁜 막내가 하나님께도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잘 되길 원한다.

하나님 말씀 잘 듣는 것이, <자식 잘 되는 것>의 나의 기준이다.

 

아이들 키우면서...뼈저리게...알아간다.

바벨론으로 포로보내시는 유다의 하나님의 본심을...

안 듣는다고 무섭게 혼내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하나님나라에 들어온 불신자인 나를 잠시 환영하시는듯 하더니...

무지막지하게 고생시키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말씀에 순종하는 체질로 바꾸시려고...

내게 큐티를 하게 하심도 그 이유인 것을 안다.

하나님 말씀 청종하는 것, 그것은 앞으로도 나의 숙제 이다.

그것말고 내 신앙에 필요한 게 뭐가 있겠는가...?

 

그래서 오늘도, 안 듣는 백성에게 끔찍한 예언을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다.

자.기. 백.성. 이기에

듣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너희 하나님, 너희는 내 백성...(23절)

이 언약관계를 깨고싶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 때는 할례만 하면 됐지만,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날.에...(22절)

는 <듣는 것> 이라고

마음의 할례 귀의 할례를 요구하시는 마음을 알 것 같다.

안 듣는 사울왕처럼 버리시지 않으려고...

잘 들은 다윗처럼 끝까지 대화하고 싶으셔서...오늘도 여전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나와 다윗처럼 지내고 싶어하시는 나의 하나님...!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의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게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니니라(히 12:5~8)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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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소범 자매님,


아빠 하나님과 다윗이 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대화 하시며 지내시길 바래요.


벌써 그러고 계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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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막내...너무 이쁜데...


덕분에


하나님의 딸내미 확신


확실히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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