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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임재를 거두지 않으시려고...

등록일 2010-04-23
작성자 박소범

본문

예레미야 7:12~20

 

자기백성과 별거하고 블레셋땅을 떠도실 때...너무도 외로우셔서(삼상 4장~7장)

다시는 자기백성을 떠나고 싶지않으셨을텐데...

북이스라엘처럼 유다와도 이혼해야 할 판국이시다.(15절)

유다야 이혼서류에 도장찍는 그날에 닥쳐서야 괴로워지겠지만,

하나님은 미리 괴로우시다.

그래서, 더 쎄게 겁을 주고 싶으시다.

안 때리고 돌이키고 싶으시다.

임재를 거두고 싶지 않으시다.

북이스라엘의 말로를 다시 언급하시는 것쯤으로는(15절)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아신다.

거슬러, 실로 이야기까지 들추어내시는(12절~13절)

이유는 그것이다.

 

하나님의 결심이 강경하다.

예레미야의 중보기도까지 뜯어말리시는 걸 보면 느낄수 있다.(16절)

그러나...예레미야가 기도하면 이혼결심이 무너질까봐...

냉정하려고 애쓰시는...내게는 여전히 맘약한 하나님으로 다가온다.

맘약하신 하나님...결심하신 대로 하신다면,

단절 이다.

 

제자들이 다 도망갈 것을 아시면서도

“난 아버지와 함께 있으니까 괜챦아~”

그렇게도 꿋꿋하셨던 예수님이셨다.(요 16:32)

그런 예수님도,

태초부터 함께 하시던 아버지와의 단절이

너무도 익숙치 않으신지라...어린아이처럼

아픔을 그대로 표현하셨다.

 

단절 이 내게 익숙하면 안된다...!

매일 성경책 앞에 코를 박고 있다고...기도에 푹 빠져 산다고

하나님은 나와 절대 단절감을 안느끼실까...?

 

오늘 아침, 일어나는 즉시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말씀이 아니었다.

복잡한 꿈 스토리와 사람이름들...아무 쓸 데 없는 것들...잡생각들...

일주일 전부터 아침마다 그 세력들을 느꼈지만...그 이유를

오늘 말씀을 묵상하던 중에...정확하게 깨달았다.

마음이 편해질 때...내게 오는 증상이 있다.

잡생각이 많아지고...암송이 하기싫어진다.

 

꿈자리 뒤숭숭하게 해 주신 것,

아침마다 찜찜하게 하신 것,

내 속 깊숙히 임재하시려고 애쓰시는 하나님의 열심이다.

그 하나님께 내 마음을 다-- 드리는 건...암송밖에 없다. 

 

설거지할 때, 운전할 때, 암송

다시 시작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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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더 세게 겁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


저도 그날 하나님의 그 마음이 읽어졌어요~


제게,


세미한 음성에도 괴로와 할 줄 아는 민감함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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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암송이라.....


설겆이할 때는 하고 있었는데


운전할 때는 주로 전화를 했거든요.


소범 자매님, 굉장한 도전을 주시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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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


떠도는 잡생각들,


원인을 알려주심에 감사해요.


쪼 오 끔 이라도 편안하면...


이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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