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날을 꿈꾸며!
등록일 2010-04-29
작성자 이선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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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갔던 절이 생각난다.
입구에 있던 커다란 나무 조각상들의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막 뛰어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오늘 본문은 마치 하나님께서 타임머신을 타고 그 곳에 데리고 가시는 듯 하다.
하나 하나 자세히 보여주시며...봤지? 아무것도 아니야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하신다.
이제 그런 조각들은 안 무섭다.
그런데 아직도 남아있는 두려움은 무얼까..?
그건 바로 나 자신.
우상숭배란 곧 자아숭배 자아숭배란 곧 사단숭배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겐 아직도 내 자아를 숭배하고자 하는 욕구가 남아있다.
요즘엔 모든 것들이 시들하다.
심지어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던 아이스크림도 그저 그렇다.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와 예배, 믿는자들의 모임이다.
어찌나 건전해 졌는지...그러나,
문제는 열정이 없다는 것이다.
나름 애를 쓰긴하지만
내 자아에 유익을 줄 무언가를 성취할 때의 열정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분명히 바른 방향으로 맞추어지긴 했는데
왜 이리 추진력이 없는 걸까?
난 요즘 이게 마음에 안든다.
아무래도 이기적인 나는
자신에겐 돌아오는 유익이 없이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자니
의욕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ㅎㅎㅎ
이렇게 나의 우상숭배를
자아숭배를 발견했다.
그 다음엔?
오늘도 말씀을 들고 기도방에 들어가서
부르짓기로 예약! 한다.
선한 것 하나 없는 내 속에
하나님의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이다.
나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을 마구 자랑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
불붙은 로케트처럼 추진력있게 날아갈 그날을 꿈꾸며!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예약이라는 말에 뜨금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예약이라는 게 필요하군요.
하기야 의사 만나러, 심지어 밥먹으러 갈 때조차 예약하는데...
기도방엔 내가 시간 될 때 무작정 들어가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나, 무지 죄송한데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하나님을 향한 일과 열정의 내면을 자꾸 파고 들어가 보면
결국 <나의 유익>이란 놈이 도사리고 있군요...
아무리 파고 파도,
<하나님의 순수한 동기>와 <의도>만이 저의 심령에 남아 있도록
오늘도 말씀으로 저를 정제시키겠슴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어디까지 날아갈라고~~~?^^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맞아요...
결국, 내마음을 흔들어 놓는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의 욕심과 탐심이라는것....
오늘도 나 자신을 내려놓으며 선한것 하나도
없는 나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행동하며 살려고 합니다. 선희자매님,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