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보호받는 예레미야...
본문
예레미야 26장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한 말 도 빠트리지 않고
다 전해야만 하는 예레미야이다.(2절)
한 말 아니라 열 말 을 덜. 한.다.해.도. 맞아죽을 상황이다.
아니 이번엔, 입을 열기도 전에 맞아죽을 지도 모른다.
바스훌에게 맞고 챙피 당하고 거짓선지자라는 누명쓰고 나온 게 엊그제 일 같을텐데...
거길 또 가라니...
예레미야도 환장할 지경이었을 것이다.
그 예레미야의 심경을 다 아시고, 철저하게 당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레미야는 그 살벌한 곳에 어떻게 저렇게 담대하게 들어갔을까···?
그들이 듣고 혹시...그 악한 길에서 떠나...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3절)
아...못 말리시는 하나님이시다...혹시...혹시...혹시...한 사람이라도 돌아올까봐...그러면...재앙의 강도를 좀 약하게 해보시겠다고 또 기회를 주시려고...
또...예레미야를 달달볶고...저러신다...!
하나님의 앵앵거리시는 이 부탁을 듣고 있자니...나 래도 호랑이 굴로 뛰어들어가 주고만 싶은데...열방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오죽했겠는가?
아니나다를까,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이 하라신 모---든 말을 다 전하는, 예레미야 이다. 멋찌다.
...Jeremiah finished telling all the people everything the LORD had commanded him...
그럴 줄 알았다. 모든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붙잡고 죽이겠다고 협박한다.(8절)
그러나, 예레미야를 보라!
그래, 니네는 재앙 받아도 싸다. 이러면서, 이 말(13절) 안해주고 싶었을텐데...
하나님 주신 말씀 한 말도 감하지 않으려고, 끄읕까지 최선을 다 한다. 멋찌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재앙의 뜻을 돌이키실껍니다~”
그러고는, 난 사명 다 감당했으니까 이제 죽일테면 죽여라! 하는 태세이다.(14절)
예레미야는...안다...!
하나님의 마음을.
한사람이라도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자기를 죽이려는 웬수같은 인간들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죽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한마디 더 해내는 예레미야는...
한 말도 감하지 않고 다 전해서 한사람이라도 돌이키길 원했던,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 예레미야와 동역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아히감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레미야를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건져내신다.(24절)
아무도 안돌이켰지만 한사람도 못돌이켜냈지만...결과 안따지시고...
예레미야에게 수고한 거 다 아신다며...기적적으로 살려주시므로
순종에 대한 고마움을 분명하게 표현해주신다. 보호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신다.
예레미야와 뜻이 같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까진 했는데...?
죽이려는 세력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지못하고... 도망가 숨어있는 우리야는,
기필코 죽음에 붙이셨지만(23절)
할. 말. 다. 한. 예레미야는 안 죽게 하신 하나님이시다.
예레미야...!
안 맞으려고, 안 죽으려고
한 말 감했더라면 내일 본문엔 그에 대해 어떻게 기록되었을까?
생명 이
여호와 손에 달렸음을 확실하게 깨달았을 예레미야, 앞으로의 신앙은 안봐도 훤하다.
여호와를 점점더 신뢰해 가는 예레미야의 단단한 가슴팍이 부럽기만 하다.
몸사리고 한 마디 덜 한다고 안 죽고, 다 한다고 죽고
그런 거 아니구나~!
순종하는 자는 살려주고, 도망가면 되려 죽는구나~!
지선이가 어제 느닷없이 전화가 왔다.
목요테이블 자매들 중, 올 상반기 유일하게 결석과 지각이 잦았던 자매이다.
지난 주 말씀축제 때, 우리자매들 한결같이
방 학 모 임 은 언 제 시작 할 꺼 냐 고 나를 다그치는데, 지선이만
“저는 9월부터 열심히 할꺼예욧!” 하고 못을 꽝 박았다.
그러던, 지선이가 사흘도 안되어 촉...촉...한...목...소...리...로 전화가 온 것이다.
이번 말씀축제 때,
혜찬이와 경숙이의 간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단다.
“방학 때 나도 나갈꺼예욧!” 한다.
어찌하든 요번 방학은 모임을 쉬어보려고...한달 전부터...
몸이 약한 척 하면서...자매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빠져나갈 궁리만 하고있었건만,
모두들 저렇게 내사정 안봐주고...이기적으로들...방학때도 큐티하자고 덤빈다.
정말 나는 쉬고싶었다.
하나님이 우리자매들 위해서 나보고 좀 더 뛰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마지못해 순종하려던 참이었다. 속으로 주문을 외우면서...
‘막판에 다들 마음 변해라, 안 하고 싶어져라’
그런데, 예레미야와 하나님의 관계를 묵상하며... 지선이 전화를 받으면서...뻣뻣했던 마음이 녹고있다...보내신 일에 확실하게 책임을 져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하나님은,
그분이 보내신 자를 막 고생시키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가길 잘 했다고! 한 말도 안 감하고 다 하길 잘했다고!
스스로 감격하도록 만들어버리시는 하나님인 걸,
예레미야의 순종의 결과로 확인했다.
그런 하나님이니까...지금 줄 잘 서야 한다. 미리부터 감.사.하.며. 가야지~!
감사해요~!
나가 봐야 한다. 아이들 학교에 드랍하고 교회로 가야한다.
지선이가, 오늘 함께 기도하자고 어제 나를 일방적으로 예약했기 때문이다.
난 벌써 감격하기 시작했다.
지선이를 꼬셔서,
내 식은 열정에 불붙이시고~ 나를 더 기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애교작전인 거~
나는 다 안다.
온유야~ 기도하러 가자~!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훗, 하나님의 애교작전!
지금쯤 기도중이시겠네요!
화이팅!!!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지선이, 혜찬이, 경숙이..... 자매님들의 이름이 너무 아름다워요.
소범 자매님,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혜찬 자매님, 경숙 자매님 간증에 저도 은혜받고 싶어서요.
큐티 간증 코너에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제 간증 올릴께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제 간증이 아니라서요...
자매들에게 여쭤보고 허락받고...그리고 이멜 해 드릴께요.
세라자매 이멜 주소도 제가 알아낼께요~^^ 덕분에 세라자매 간증까지 듣게 되는거군요~^^

김경숙님의 댓글
김경숙 작성일
소범집사님...경숙인데요~
제 간증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최연숙님의 댓글
최연숙 작성일
소범 자매님.. 자매님 QT. 머리에서 절대 쥐 안납니다.
방학에는 쉬고싶으시다는 소범자매님. 하지만 순종하시는 소범자매님.
같은 테이블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하네요. 하나님은 자매님의 수고를 높이 보실거에요.
우리 테이블 리더이신 집사님에게도 힘내라는 전화 한통 날려야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