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위조 예언
본문
하나냐가 어떻게 선지자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정말 그를 선지자로 부르셨을 수도 있다.
부르신 적이 없는데 스스로 나서서 선지자 노릇 했을 수도 있고.
어쨌든 백성들은 그를 선지자로 여겼고
성경도 그에게 선지라라는 타이틀을 꼬박 꼬박 붙여주었다.
선지자 하나냐.
처음부터 가짜였든 중간에 변질되었든 결론은 가짜로 끝난 거짓 선지자.
예레미야는 빚 청구서 들고 가서 빚 갚으라고,
갚지 않으면 어디 멀리 끌려가 새우잡이, 구슬꿰기 하게 된다고 하는데,
하나냐는 위조 지폐 들고 가서 하나님이 맘껏 쓰라고 주셨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쓰고 즐기라고 뿌렸나보다.
그래서인지 백성들 사이에 인기가 흥건했다.
이미 끌려간 아들 딸도 있고, 압수 당한 집안 물건들도 있는데
2년 안에 되찾을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 공문까지 띄웠다.
위조 지폐를 남발한 하나냐는 결국 국가 전체를 부도 위기에 몰아넣는 데 큰 몫을 한 셈.
유대 한 나라의 파산으로 끝났으면 다행이지만
그 파장이 나라에 나라로 이어지며 연쇄 국가 부도 사건이 일어났고
용서할 수 없는 국제 경제사범이 되어버린 하나냐는 결국 사형언도를 받고 죽는다.
집안 경제 사정이 너무 급박하다보니 말씀을 들어도 다 그렇게 들리나보다.
바벨론 70년이 우리 가정에 얼마나 될 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돌아보시는 그 날까지 말씀에 순종하여
위조 지폐나 마찬가지인 크레딧카드 인생을 벗어 던지고 캐쉬 only의 삶을 살다보면
그 동안 쌓인 빚도 다 갚고 저축하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감사한 것은 한 달란트 맡기신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아" 혼내시고 한 달란트마저 영영 빼앗아 가시는 게 아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타이틀 달아주시려고
잠시 훈련 기간을 거치게 하시는 거다.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기회를 알아보는 우리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아버지...!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결론을 진짜로 끝내게 해 주시려고!
강 훈련시켜주심에 감사!!! 할 뿐이에요
자매님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들(소망으로 가득한) 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