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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선한 일을 보리라···!

등록일 2010-06-14
작성자 박소범

본문

예레미야 29장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모든 포로에게

예레미야의 편지가 도착했다.(29: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포로들 이라면, 칠십년 만 기다리면 해방되는

소망의 미래가 보장된 좋은 무화과를 의미한다.(24:3)

 

그런데, 바벨론에 있다해서 무조건 좋은 무화과 는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다.

하나냐가 유다에서 나무 멍에를 꺾은 악한 무화과 라면

스마야는 바벨론에서 나무 멍에를 꺾으려드는 악한 무화과 이다.

하나냐와 스마야의 죄목이 같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네(하나냐)가 여호와께 패역하는 말을 하였음이라 금년에 죽으리라(28:16)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을 인하여...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선한 일을 그(스마야)가 보지 못하리라...(32절)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라(24절)

 

예레미야에게 떨어진 하나님의 이 당부가 내게는,

스마야를

거짓예언자 아합과 시드기야처럼 죽.지.않.게. 하.라.는. 하나님의 급한 지령으로 들린다. 

바벨론에 눌러앉으라는 메세지를, 아합과 시드기야 얘기를

스마야가 듣도록  하시는 하나님이 내게는...스마야를 걱정하시는 하나님으로 다가온다.

패역한 말을 속으로 할 지언정 답장으로는 안쓰게 하시려고 막고싶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스마야는 답장에 패역한 말을 쓰고 만다.(25절~28절)

 

그 스마야와 그 자손에게는 벌이 예정되었다.(32절)

그의 자손은 70년 후의 회복을 경험할 수 없는 악한 무화과가 된다는 의미이다.

스마야가...바벨론 70년 을 부디 받아들이고...생.명.의. 길.을 가도록

보이지않는 손으로 스마야를 붙잡아 주신 하나님...

그 손을 거절 당하신 하나님...!

살 길을 마련해두시고 약속까지 보게 하시려는 그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모르는

스마야는,

좋은무화과의 미래를 보장받고도 스스로 멸망의 길을 택하고 결국은 망하게 되었다.

 

백성이며 왕이며 선지자며 할 것 없이 이렇게 징하게 말을 안듣는데도

하나님은 생.명.의. 길.을 자꾸자꾸 보여주신다.

자꾸자꾸 딴 길로 가다가 죽는 자기백성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나보다.

요한복음의 그 예수님이 또 생각난다···!

내가 곧  이요 진리생명 이니...(요 14:6)

 

바벨론 70년을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들의 자세는 다르다.

밭을 간다. 전원을 만든다. 주인의식을 갖고 개척해서 그나라에 유익한 사람으로 산다.

그런 자의 후손은, 가장 강한 나라 주류사회에서 지도자로 성공한다. 유다로 온다.

하나님 나라를 일으킨다.

느혜미야처럼...!

 

나는, 겉으로 대놓고 나무멍에를 꺾은 하나냐는 아니지만

속으로 나무멍에를 꺾으려드는 스마야 쪽은 아닌지...살펴보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얌전하게 바벨론 안에 거하는 자 같지만

바벨론에서 빠져나오려고 조바심을 내는 스마야의 면을...내게서 여지없이 발견했다.

 

한달 전부터 차 에 대한 염려와 불만이 슬슬 고개를 쳐들었다.

이 차 가 어떤 차인데...

차를 빼앗겼을 때에, 어떤분이 새차를 뽑아주셨지만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셔서(민수기 말씀) 그 말씀에 순종해서, 새 차를 거절했다.

얼마후 어떤전도사님이 사주신 92년산 중고차를 택할 때에

새차를 받을 때보다 더 감격하고 기쁘고 감동하던 나였다.

하나님이 주신 베스트의 차였음을 인정했기에 감사하게 타고다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차 여기저기서 기분나쁜 소리가 나고

앞에 등도 누가 와서 받았는지 깨지고...

돈 달라는 소리만 내는 차이다.

물론 고칠 엄두를 내지못하고 타고다니는 차인지라

새 차를 갖고싶다는 마음이 하루하루 새록새록 커져만 간다.

 

남편도, 나처럼 자신의 상태 안좋은 차 때문에 꽤 심란해 했다.

그러던 중, 한달 전엔

남편 회사 사장님이 남편 차상태가 안좋은 걸 보시고

새차를 뽑을 수 있도록 얼마간의 금전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제의해왔지만,

남편이 정중히 거절했었다.

남편은 아쉬워하면서도...하나님이 차문제를 풀어주실 때까지 진득하니 잘 견디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나는...그저께도 내 차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었다.

처음 이 차를 선물받았을 때에 하나님이 타라실 때까지 기쁘게 탈 것을 서원했다.

그런데, 이제는...조른다...너무 오래 타게 하지마시라고...잠깐 후에 상태좋은 차를 주시라고...안달을 낸다.

겉으로는 바벨론 70년을 잘 순응해 가는 척 포로다니엘처럼 가면을 쓰고다니지만

속으로는 70년을 꺾어 줄이고 싶어하는 스마야같은 면이...내게 있다면, 그것은

차에 대한 나의 탐심인 것이다.

 

말씀이 이러하니까 말씀대로, 내 살아나는 자아를 꺾기로 한다.

이 차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을 믿는 믿음으로 타기다.

이 길 끝에는...반드시 하나님의 써프라이즈~ 가 준비되어 있을 것을 믿는다.

조바심내고 섭리를 꺾으려는 스마야에게 하나님이 하셨던 반대의 메시지를,

나는 기대해 볼 것이다.

내가 내 딸에게 행하려 하는 선한 일을 내 딸이 보리라~!

이것이...70년 포로의 섭리에 순응하는 밭가는 자, 전원을 만드는 자에게 보장된

약속 이다.

 

두고보세요. 하나님, 감사하게 탈꺼니까요!

아침마다 차를 볼 때마다 ‘이제 언제 설 지 불안한데~!’ 하고 중얼거리던

패역한 말을 당장에 접겠습니다.

주신 환경에 베스트의 만족을 두겠습니다.

지금 내게 이런 차를 타라 하시는 아버지를 순전하게 사랑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 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히브리서 10:19~2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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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가까이 살면 어여 가서 차에 손 얹고 안수기도 해주고 싶당.


멀리서라도 손 들고 기도 할께요.


오래오래 말썽부리지 말고 씽씽 잘 달리게 해 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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