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시키는대로만 하면 ...
본문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시키는대로 안하고 꼭 딴짓을 할때가 있다. 숙제하라하면 어느 구석에 앉아서 만화책을 보고있고 심부름 하러 이층에 올라갔다가 레고가 눈에 띄면 잊어버리고 레고에 정신이 팔려있고 괜히 발동걸린날 엄마 도와준다며 상차림을 도와준다하면서 반찬을 엎어버리고 차라리 가만두지 하는 속마음이 있으면서도 -다시는 안할까봐- 속으로 참지만...제발 시키는것만 잘해주지...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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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만 잘하면 이쁨도 받고 좋을터인데..했던 생각이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느껴진다.
이스라엘민족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안본 것은 아니다..그들도 분명 보았다. 홍해도 겪었고 구름기둥,불기둥도 겪었고 아참..애굽을 넘어오기전 애굽에서 각가지 재앙속에서 살아내는 기적도 맛보았다...그런데.그들이 세대를 지나면서 잊어버린것것일까?
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내가 하나님을 만난기쁨, 인도하시는 말씀, 삶속에 주셨던 기적들 ...
이런것들을 자녀한테 물려주는 것이 이렇게 게으른지...방학이 가까이 오니 아들이 매일 쓰던 성경노트도 나조차 방학처럼 되어버리고...
기도훈련도 약해지고 내 신앙세우기에 급급하다보니 아들은 저만큼 뒤쳐져있는 것을 느낀다..
32: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나는 나의 아이들을 세상적으로 키우는건 아닌지...찬양과 말씀이 삶속에 세워지도록 기도하는 어미인지 돌아보면 부끄럽다. 범죄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도 마음에 둔것도 아닌데 왜이리 죄짓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참으로 쉬운지...우리아이들이 자라서 살세상은 어쩜 지금보다 더 험란하고 힘들지도 모른다. 나약한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일어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수 있도록 키워야겠다. 어젯밤 여덟살 생일파티를 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들이 느닷없이 왜 세레요한이 비참하게 죽었냔다... 왜 왕은 딸의 소원을 들어줬고 왜 왕비는 그런 나쁜일을 딸에게 시켰냐고 왜?왜?를 계속해서 묻는다. 성경의 뒷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한다음에 하나님의 믿는 엄마와 악한엄마는 그렇게 차이가 있다며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것에 감사하라했다.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모르지만...그래도 심어주었다.
아들은 두려워한다. 선교사가 되겠다고 어릴적 한동안 이야기하더니 자기는 스테반처럼 돌맞아 죽기도 싫고 세례요한처럼 죽기도 싫고 베드로처럼 죽기도 싫단다. 그냥 자기는 멋진 아빠가 되고 할아버지가 돼서 죽고 싶단다. 엄마도 같은맘이지만 겁많은 우리아들이 자라면서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알고 언젠가 하나님을 개인적인 구세주로 영접한후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을 그날까지나는 그저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기도하고 삶으로 모범을 보이는일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아직 늦지 않았기를...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웹 사이트가 있어서
방학때도 방학이 아닌듯~
지내가 계시는것 같은데요~ ^ ^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늦지 않았어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진짜 게으르지 않으시네요...
웹에 올라오는 글이 저를 많이 위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