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수님
본문
히브리서 5:1-1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며칠전 어떤 소식을 들었다.
좋은 소식…이었다.
그런데 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왜 이렇게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나는지 며칠을 멍 ㅡ 하고 지내고 있다.
오늘은 급기야 내 실수와 미숙함들 속에 감추어져있던
죄들까지 하나 하나 고개를 들고
나를 향해 외치고 있는 듯 하다.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별 일이 아니건만,
나도 겉으로는 아무 타격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나의 내부는 살아갈 힘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
나는 오늘…
너무나 연약하고
너무 무지하고
그래서 유혹에 푹 담궈진 사람이다.
7절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경외심을 보시고서, 그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의 경외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를 들어주심을 얻었습니다.
(표준 새번역)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큰 소리로 부르짖으셔야만 했고,
많은 눈물을 흘리셔야 했는지
오늘은 알것같다.
나의 죄만 바라보고 있자니…
거룩하신 심판의 하나님께 버려진다 해도 마땅하다는 생각만 드는데,
예수님께선 이런 나의 상황을 체휼하셨으니……
얼마나 끔찍하셨을까.
오늘의 나처럼 기도하셨을 것이다.
제발 살려달라고….
너그러우신 나의 대제사장 예수님
죄의 감염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나에게
아예 새 생명을 주신 예수님
나에게 생명을 주신 예수님…..
살아갈 의지가 되어준 마지막 것을 싹둑 잘라주신 이유는
친히 나의 생명이 되어주시려는 것임이 믿어진다.
마른 광야에서 연한 풀 같으신 예수님을 만난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도 요 며칠 마른 광야같은 시간이었거든요.
유혹에 푹 담겨져
연한 풀 같은 예수님이 너무 그리운.....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 감사.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누구둔지 세상유혹에 오래 노출되어있으면(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은 영혼이 시들고 메말라 버리는 것 같애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그런 우리의 약함을 아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셔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다시 궁휼과 은혜를 구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셨다는 거죠~
선희 자매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