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믿지 아니하는 악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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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하나님의 관심은 나의 죄사함이 아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아들 예수를 통해서 모든 죄를 사하셨고
죄땜에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미 2000년전에 다 이어 놓으셨다.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까지 달려 놓으시고
처참한 죽음까지 맞이하게 하시고 나를 자녀삼으셨다.
하나님의 관심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근데 나는 매일매일 회개하고 자복하기가 바쁘다. 눈앞에 닥친일에 급급하다.
내가 죄사함을 받았는지 하나님은 계신지 안계신지
자녀되었는데 혼자인것처럼 왜 날 버려두냐고 한심한 소리를 한다.
믿지 아니하는 것이 악심이란다.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악심이란다..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돌아보면 미국생활이 너무 힘든 초기에
그때에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셨다
교회예배당 바닥에 앉아 혼자서 울고 있으면 안아주셨고
치통으로 얼굴이 퉁퉁 부어 올라서 돈이 없어 치과도 못가는 나를 위해
남편의 백팩에 몰래 돈을 넣어주신 이름모를 집사님도 계셨다(누군지 짐작은 가지만).
물갈이 때문에 배탈이 잘 나는 나를 위해
그로서리 하시는 집사님은 가게있는 약을 종류별로 가져오셨다.
(지금 생각하면 그안에 무관한 감기약과 해열제도 있었다.)
혼자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었다.
힘든 시간이었는데도 함께 큐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영적인 성장은 혼자서 일어날 수 없는
더불어 가는것임을 알수 있었다.
내가 강건히 서려면 나의 연약한 지체들을 세우면
나도 튼튼해진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인것같은
나와 맞지않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나도 한 지체이기에 아파서 힘을 낼수가 없다.
지체기에 잠못이루는 시간들이 있는 것 같다.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그때 기억나는 설교한마디가 있었다.
엘에이에서 오신 목사님의 설교였는데..
아주 심한 지진을 겪었는데..
세상이 요동치고 흔들리고 난리를 치는데
하늘은 움직이지 않고 있더란다.
내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속에 있고
세상이 끝날꺼 같아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은 결코 연약함도 흔들림도 없이
당신을 견고히 붙잡으라 하신다.
감정적으로도 아니고
습관적으로도 아니고
결단으로 일어나라 하신다.
3: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3:19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오늘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불신은 무엇일까..
교만보다 내게는 연약함이 더 불신인거 같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지 못하고
매번 사탄의 노리개감이 되고
연약함으로 주저 앉아있는다..
어제 나는 새차를 구입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남편이 좋아하지 않을 내용이다)
쌍둥아빠가 회사에 신용카드중 하나가 내이름이 같이 들어가있는 바람에
나의 크레딧 점수가 나빠져 버렸다. 리스도 할 수 없고 심지어는
누군가 보증을 해야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
회사땜에 애쓴 남편의 상황을 알기에 불평을 할수도 원망을 할수도 없었다.
그동안 그것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자존심도 상했다.
먼저 타고 있던 내차는 리스가 끝나서 반납하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한국차를 구입하고 한국에서 보증을 서면 된다는 말에
솔깃했고 세군데나 들리고 알아보았지만.. 가격도 색깔도
패키지도 내가 원하는것이 없었다.융자프로그램도 까다로왔다.
걱정반 고민반으로 나오다 혼다를 들렸다.
세일즈맨이 멕시칸 중년아저씨였는데...크리스챤이란다.
아시다시피 멕시칸은 크리스챤보다 카톨릭이 강하다.
크리스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수다스러울만큼 신앙이야기를 장사속인가 싶어 약간 반신반의했다 ....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저씨의 섬세한 행동 남편한테 대하는 태도며 너무 친절했다.
일본차는 워낙 가격깍는것이 힘들다.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깍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현대는 신용포인트로만 결정을 하는데 혼다는 조금더 섬세하고 합리적으로
신용히스토리를 주욱 보고 지난번 차페이먼트를 중심적으로 보았다. 한번도 늦지않은
내차 페이먼트를 보고 우리생각보다 훨씬 좋은 이자를주었다...그리고 마지막 서류
작성시에 다시한번 융자쪽 사람과 함께 딜을 하면서 이자률을 다시 반으로 조정되고
덕분에 7년 범퍼투 범퍼 워런티까지 처음 한 딜에 더해졌다. 물론 이들은 장사속이 있기에
나를 위해서 희생을 한건 아니라는건 안다. 하지만 여러군데 알아본 우리는 우리 상황으로
보증없이 정말 차를 살수 있을꺼란 생각을 못했다.
다 남는 장사겠지만. 고민했던것들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께 맞추어 준비하다보면
선한 것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신다.. 너무나 맘에 드는 차를 우리가 원하는 이자에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살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4시즈음 나가서 9시가 넘어 새차를 몰고 집에 들어왔다.
저녁도 못먹고 집으로 오면서 감사가 넘치지만 배가 너무 고팠다.
하나님이 어찌 아시고 뜬금없이 어느 집사님이 집에서 반찬을
만들었다며 밑반찬을 갔다 놓으시고 돌아가신단다..
어찌 저를 이리도 사랑하시는지..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는데..눈물이 난다.
시험치르고 온 날 고생했다고 주시는 엄마의 밥같았다..
작은 것 까지 신경쓰시는 하나님..
요즘은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지..
부어주시는 은혜가 너무나 많다.
사랑의 손길로
위로의 전화로
또 함께 공부하시는 한의원원장선생님께서는
날위해 한약을 지어놓으셨다고...집으로 직접 가져다주신단다..
알아요...
하나님 계시는거..
연약함땜에 하나님 안계신것같은 믿음없는 악함을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주신 고난도 감사합니다.
세상에 깍인 신용도
하은이 수술땜에 맘고생했던 시간들도..
변장된 축복인 고난으로 인해..
그위에 축복을 더하심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와~
변장된 축복인 <고난> !!!
제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그러게요, 자매님 곁에 붙어 있기만 해도 하나님 계시는 거 확실히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