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젠 <낯 가림>, 뚝!!!...
본문
7-4-10 (일) <히브리서2:11~1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11절>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 오셔서 지내시는 세월만해도 참 갑갑하셨을텐데
영원히 인간의 모습으로 그대로 올라 가셨다가
올라 가신 그 모습으로 다시 내려 오셔야하는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는 대체 얼마란 말인가?
인간들이 혈육(flesh)이므로 하나님이신 예수님 또한 혈육으로 오셨으니
나라면 얼마나 망설여지고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을까?
게다가…
더덕 더덕 때 묻은 인간들을 <형제>라 불러 주시기를 부끄러이 여기지 않으셨다니…
예수님께 <형제>라 불리는 사람들이 어디 하나같이
인간적으로 보기에 자랑스럽고 훌륭한 사람들뿐이랴?
그런데 그냥 <형제>라 불러 주실뿐 아니라
그 <형제>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며 의지하실것이라 하신다.
이 땅에서 가장 비참하게 대접을 받다가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 가셨기에
예수님의 그 포용력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가 보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18절>
나는 겉으로는 안 그런척! 하지만 은근히 낯을 가리는 편이다.
게다가 민폐를 끼친다거나
예의에 벗어나는 무례한 행동을 하는것을 참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
그렇게 행동하는 지체들에게 눈살을 찌푸린다거나
마음속으로 비판을 할때가 참 많다.
그런 지체들을 나의 <형제>, <자매>로 여기기도, 불러 주기도 선뜻 내키지 않는다.
형제, 자매는 커녕 가능한 한 나와 엮이는 일을 피하고 싶을때가 많다.
최근들어 그러한 대상(아주 구체적인)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상당한 찔림(conviction)이 온다.
한 형제, 자매라 생각할때 <낯 가림>이 웬 말이겠는가?
내 기준과 내 스타일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나만의 <낯 가림의 명단>에 은밀히 포함시킬때가 얼마나 많은지...
예수님께서 요모냥 요꼴인 나같은 사람도 <자매> 라 불러 주심을 생각해 보니
내게 꺼려짐으로 여겨지는 대상들을 더 품고 이해해야겠다.
결단은 이렇게 하면서도 자신은 없다.
하지만 겸손한 자세와 큰 용기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로 한다.
<적용, 실천>
눈에 거슬리는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질지라도
그 대상을 나의 친 언니, 동생이라 여기는 마음으로 고쳐먹기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넘 어려운 적용이신걸요.
전, 눈에 거슬리는 일이 벌어지면 머리 공장을 멈추고 싶어요.
어떤 생각도 하지 않도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