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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히브리서 11장을 마치며...

등록일 2010-07-26
작성자 심수희

본문

7-26-10 ()           <히브리서 11:32~40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히브리서 11장을 묵상하는 내내,

<참 믿음>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보며

나는 정말 <믿음>이 있는 자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였다.

 

과거에도 <믿음> 이란 단어를 막연히 떠 올리다보면

<기도응답>이란 단어가 자동적으로 뒤따라 오곤 했다.

아마도 <믿음>이 좋으면 기도 응답도 잘되고

당연히 삶의 문제들이 술술 해결되어야 한다는

나의 고정 관념에서 비롯된듯 한다.

 

종종 묵상을 하면서 마음에 다가온 말씀을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붙잡고 기도를 하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말씀들이 기도한대로 다 응답된것은 아니다.

응답은커녕,

오히려 내가 생각했던 기준이나 기대치보다도 훨씬 못할때가 참 많았고

그냥 인간적인 열심으로 했을때보다도 더 큰 좌절을 맛보곤 할때면

뭔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면서도

나의 머릿속엔 의아한 생각으로 가득 찰 때가 종종 있다.

 

믿음으로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진것을 보기도 전에 죽었다고 했다. <13>

하지만 그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이 땅에 있는 저희가 나온 바 본향보다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고 <15>

하나님께서는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않으신다고 했다. <16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을 가졌던 위대한 인물들조차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됨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적어도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는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더욱 인내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믿은으로 병자를 위하여

가정의 회복을 위하여

경제적으로 힘든 지체들을 위하여

그 밖의 많은 기도제목들을 가지도 아무리 믿음으로 기도해도

응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때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너무 허물이 많은가보다, 나는 정말 무능력해…’ 라며

나 자신을 얼마나 자책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인내하지 못했던가?

 

헌데 믿음의 조상들이 비록 평생 믿음으로 살았다해도

죽을때까지 약속이 성취됨을 보지 못하였다는 사실은

기도 응답이 더디더라도 끝까지 인내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끝난 case라며 꼬옥~ 닫아 두었던 기도제목들,

이제는 믿음으로 다시 열어 두어야겠다.

 

또한 그러한 중에 그들이 사모할 수 있는

<더 나은 본향>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16>

<더 좋은것>을 예비하셨다는 사실은, <40>

나의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이 어떨지라도

하나님께서는 .. .... 라는 믿음으로 굳건히 서게 하신다.

 

주님,

그동안 기도 응답이 더디다며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으로 조바심을 떨었던 저를 용서하소서.

 

긴 시간 동안 응답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하여도

항상 선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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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믿음의 사람들은 영원이라는 기준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았던 것 같애요


영원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잠시 잠깐인 이땅에서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믿었던 믿음의 선진들을 묵상하며


기도하면서도 조급하게 안달복달하는 저의 태도를 돌아보고


주 안에서 느긋~한 마음(평강)으로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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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그 선하신 하나님께 영 서운한 일이 하나 있어서리.


내 일도 아닌 남의 일에 이렇게 하나님께 서운하긴 첨입니다.


아침마다 제 마음을 고쳐주시건만 잠 잘 때 쯤 되면 감사함보다 서운함이 어느새 자리를 틀곤 하네여.


수희 자매님 나눔 읽으며 감사한 마음인지 서운한 마음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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