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마음과 입술의 말이 일치되는 믿음...
본문
7-23-10 (금) <히브리서11:1~7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믿음> 이란 단어가 히브리서 11장을 온통 장식하고 있다.
늘 들어온 <믿음>이란 단어,
눈에는 아직 보이지 않아도 마치 된것처럼 여기고 나아가는것이
<믿음>의 정의라는것을 아는것은 교회생활 30년이라면 기본인지라,
너무 많이 들어온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에서
어떤 새로운 원리가 발견되기나 할까싶어졌다.
그런데…
오늘 6절이 유난히 나의 눈길을 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영어로 다시 읽으면서 나름 새롭게 다가오는것이 있다.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sists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오는 자는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을 믿어야 한다.
And that he rewards those earnestly seek him
하나님께 성심으로 구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해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이러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아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다고 믿는게 당연하지 않나?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을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도 있나?
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하다보니 나의 기도생활을 점검하기까지에 이른다.
이런 저런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가 응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땐,
‘과연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나 계신걸까?’
‘내가 기도로 그분께 나아갈때
과연 그 분께서는 나의 기도가운데 임재하고 계시기나 한 것일까?’
늘 <믿음이 수반된 기도>에 대하여
나 자신과 자매님들께 강조하면서도 실상 나 자신이 전혀,
하나님께서 나의 앞에 존재 하셔서 분명 듣고 계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중언부언 기도할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앞으로 그리 될것을 믿음의 눈으로 그리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도하기는 커녕,
마음 한 구석에서는 불신함으로 고개를 절레 절레 하면서
“들으실줄로 믿쉽니다~”만 주문외듯 반복할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심고 물 주어도 별다른 변화조차 없는 지체를 향하여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하다가 또 한번 실망하느니
일찌감치 마음을 접는게 지혜로울지 모르겠다’ 라는 불신의 자세로는
하나님을 절대로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보니
이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 날이 가까올수록 더 열심히 모이라는 말씀을 따라
요즘 자매들과 열심히 모이고 있는게 주님 보시기에 기쁘시죠?’
나의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큰 착각이었는지를 반성하게 하신다.
내가 무엇을해서… 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시라는것을 제대로 알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믿음>이 아니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는 말씀이
오늘 아침에 나의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서서히 이해되고 깨달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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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묵상을 하고는
시간이 급해서 가야할 장소를 향해 부랴 부랴 떠났는데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한 시간을 일찍 도착하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여름이라 게을러진 아이들이 아직 기상도 하지 않았기에
나는 목적지를 향해 가면서도 내내 혀를 끌끌 찼다.
‘저 아이들이 하나님의 비젼을 깨달아
젊어서부터 discipline 된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웬일인가?
종일 나갔다 집에 들어오니 두 아이가 각각 큐티를 기록한것을
나의 작업실(차고) 문에다 떠억~ 붙여 놓고 책방으로 나들이를 간것이 아닌가?
엄마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고픈 아이들의 마음이 읽어지는 순간
갑자기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오우~
아침에 그렇게도 <믿음>에 대해 실컷 묵상해 놓고도
나의 생각과 입은 아이들에 대하여 그리 긍정적이질 못했으니…
믿음이 적은자여…
최근 며칠 말 조심하지 못하고
내 마음에 내키는대로 아이들에게 막말 했던것이 아주~ 심각하게 반성이 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나의 마음의 태도와 자세는 물론이요
나의 입술의 말조차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긍정적인 기도가 되길 원하고,
아이들에 대하여도 소망과 격려의 말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우찌 그 댁 따님과 아드님은 책방을 드나들기를 자기방 드나들 듯이 한대요.
부러버라.... 그렇게 키우신 비결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