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꼬라지는 아니더래도 담력을 얻은자 되어...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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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 꼬라지는 아니더래도 담력을 얻은자 되어...

등록일 2010-07-21
작성자 심수희

본문

7-21-10 ()           <히브리서10:19~3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어

 

참마음과 온전한 (full assurance)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draw near)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어제 아침에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conviction 을 주신대로

딸 아이에게 하루 종일 말을 붙여 보았으나 딸 아이는 내게 눈 길도 주질 않았다.

아들이 운동을 하러 간 사이를 틈타 딸에게 사과 하려 했으나

눈치를 챘는지

딸은 그 틈조차도 주질 않고 동생을 꼬드겨(?)

둘이 걸어서 한 시간 거리의 책방엘 가 버렸다.

~ 이런 처참한 내 신세여

 

아이에게 말을 걸고는 거부를 당할때마다 

내 허벅지를 쥐어 뜯는 심정으로 왕혈기, 왕 자존심 다 버리고

온 종일 try 해 보았음에도 잠자리에 들때까지 별 성과가 없었다.

 

어제 사이트에 나눔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나 스스로를 속이며 그냥 포기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용한 말씀을 실천해야한다는 왕부담을 느꼈고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신 예수님을 종일 생각하며

큰 용기를 얻어 시도해 보는 하루였다.

 

어젯밤 잠자리에 들어서도

내일 아침이면 아무 일도 없는듯 웃음으로 서로를 볼 수 있도록 기도했고,

오늘 아침에 친정 엄마와 어딜 급히 가느라 딸 아이를 깨웠더니

저도 잠결이라 나와 다퉜다는 사실을 깜빡 했는지 워쨋는지

엉겹결에 웃음으로 대답하는 바람에 나는 이때다 싶어 딸의 뺨에 뽀뽀를 해 주었고

우리 사이의 일은 그렇게뭐 담넘어 가듯이 마무리가 되었다.  으흐흐….

(진지한 사과는 오늘 기회를 봐서 하기로 한다.)

 

자신의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하여

깊은 우울증에 빠진 어떤 자매님께 멘토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요청을 받았었다.

그 엄마가 한국말을 잘 못하기에 딱히 도와 줄 사람이 없단다.

월요일 큐티 본문의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처럼 나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겠다는 적용을 실천하느라

그 자매님께 곧 연락을 주겠다는 이멜을 보내 좋고는

딸 아이와 찜찜한 일로 인해 하루 하루 미루고 있었기에 그동안 마음이 몇배로 무거웠었다.

 

아직도 사단은 내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라고 계속 참소한다.

 

얼굴도 모르는 자매님께 내가 무슨 거창하게 멘토가 되어줄 위인도 못된다는 것도 잘 안다.

현재 내게 맡겨 주신 지체들도 다 제대로 챙겨주기 못하기에 더 더욱 용기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월요일 묵상한것처럼

나의 의견이나 상황은 중.... ...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그 자매에게 전화를 하기로 한다.

 

19.

용서 받지 못할것 같은 죄인일지라도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을 수 있는것처럼

나 자신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행할 주제도 못되는듯 하여 그냥 접어 버리고 싶지만

또한번 주님의 도우심으로 담대함을 얻어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다.

예수의 피를 힘 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은 사람은

뒤로 자빠져 미끄러지지 않고

계속해서 참 마음(sincere heart)과 온전한 믿음(in full assurance of faith)으로

하나님께 계속해서 나아가야 (draw near to God)하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약속하신 예수님께서 faithful 하시기에 그 분을 신뢰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저런 시험거리들로 인해 믿음이 시들해지거나

지체들과의 교제가 뜸해지고 급기야 폐하기까지 하는

히브리서의 어떤 사람들과 같이 되지  않기로 한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 하라시는 말씀처럼

실의에 빠진 그 지체에게 다가가,

용기와 소망으로 다시 일어 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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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에~~휴~~~


자식이 뭔지....


그렇게 눈치를 보고 애를 쓰고 사랑을 표현하건만...


모든 엄마들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날마다 우리를 향해 이렇게


표현하시며 말씀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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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우하하...이모티콘 표정이 압권이네여.


 


저도 지난 날 엄마한테 그랬었던 기억이... 월매나 속상하셨을까이...


믿음의 엄마가 되려면 수희 자매님 나눔처럼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개쳐야하는거져?


잘 할 수 있을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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