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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구덩이속에서 나오는 예레미야

등록일 2010-08-06
작성자 권신자

본문

38: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갇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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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레미야는 나를 부끄럽게 한다.

물론 선지자를 나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비길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한 행동들로 인해 고난을 받는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갇히고 진창뿐인 구덩이에

던져진다.

 

본인의 잘못도 아닌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가

그리되었다.

 

갇힌자 된 예레미야를

내게 비교할 수는 없다.

나는

나의 연약함,나태함,깨어져 있지 않음 때문에

오는 내스스로 만든 구덩이에

내가 빠지는 적이 대부분이다

아니다 거의 다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징징거리고 울고 살려달라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성스러운 사명에서 오는

고난이면 영향력이라도 미칠터인데..

이건 좁은 나의 삶의 영역에서

복닥복닥 부끄럽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어느 목사님 설교에

제일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하는데..

요즘 나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사람같다.

영적인 무능력함

영적인 매너리즘

나를 보게 하신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영적으로 성숙하고

삶이 풍성해야하는데..

어째 자꾸 찌그러진다.

 

 

38: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38: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38: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멋진 사람 에벳멜렉

하나님의 사람.

그는 보석을 알아봤다.

예레미야를 알아본 영적인 식견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할때에도

볼수 있는 용기..

그리고 12절에 구덩이에 빠진 예레미야를 구하면서

헝겊과 낡은 옷을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대라는 따뜻하고 애정어린

보살핌에 눈물이 난다.

그냥 잡아 당기면 구덩이에 있던 연약한 예레미야의 몸에

상처가 나기 마련일텐데...겨드랑이에...옷을 대고 줄을 대란다.

배려....사랑....섬김....살핌....눈물이 나는 장면이다..

이때 예레미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이번주 김승욱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시간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시는 목사님의 발걸음

힘드시고 외로우실듯하다.

 

모두들 목사님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보내는 것이 보내드리는 것이 힘들어

울면서 아니면 혹은 섭섭함으로

혹은 섭섭함을 넘어서 실망까지도 갈수 있겠지만...

 

그분의 발걸음에

구덩이 같은 곳이 없기를

그리고 그런 외로운 결정에

힘든 상황이 될지라도

그때마다 에벳멜렉과 같은 도움의

사람들이 목사님이 상처입지 않게 도우시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한국의 교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처럼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한다.

그렇게 중보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나의 삶에 에벳멜렉과 같은 사람을 만나기를

그리고 에벳멜렉 같은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기보다

내가 하나님의 사역으로 빠지는 구덩이인지

나의 연약함으로 욕심으로 빠지는 구덩이인지

먼저 판단할수 영적인 통찰력과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사람으로

다시 서야겠다.

 

하나님 내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우리집에 덮으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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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와~


저같으면 서운한 마음 추스리기도 힘들텐데


정든 목사님을 떠나 보내시면서


에벳멜렉 같은 사람 만나시게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하시다니요...


기도로 도우시는 권신자 자매님은 목사님께 있어 에.벳.멜.렉.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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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자님의 댓글

권신자 작성일

뒤늦게 본 댓글에 감사드리며...서로서로에게 에벳멜렉이 되는 큐티모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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