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귀를 파 주십사....
본문
예레미야 36-27-32<?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9절 또 유다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그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 왕이 정녕히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뇨 하도다
바벨론이 이미 패권을 장악한 이 마당에…
이렇게 상황으로까지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데도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뜻이 맘에 안든다.
전혀 인정 되지 않는다. 자신의 뜻만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그의 종말은 광야에 엎드러진 조상들과 다름이 없게 된다고 하신다.
믿지 못해서 능히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던 그 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만다.
내게도 바벨론 군대가 눈앞에 나타나버렸다.
여호야김 만큼은 아니어도,
바벨론을 보내시고, 포로되어 가라는 하나님의 뜻이
영~ 웰컴 되지 않는다.
정말 애굽으로라도 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이 자세를 고수했다간 어찌 되는지를
너무나 확실하게 보여주신다.
안식을 찾아 먹지 못하는…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하는…
그래서 화가 나시도록 만들고야 마는 광야에 널부러진 시체 꼴이 난다.
너무 심한 결말이다.
이렇게 까지 극단적인 상황까지 미리 묘사하실 때,
잘 알아듣고 순한 양처럼 따라가고 싶다.
딸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거룩을 닮게 하시기위해,
사랑하는 친딸에게 불편함을 허락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마음 깊숙이 까지 느끼고 싶다.
기도안에서 그 마음이 충분히 나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귀를 좀, 제대로 파 주시기를 간구해야 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히브리서 묵상전 예레미야를 묵상할 때
제게도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싫었지만, 지존심 상했지만 저도 자매님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결말을 너무도 잘 알기에 순종하며 따랐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받았던 말씀이
파상된 그릇을 다시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대로 빚으신다는 말씀,
오로지 그 말씀을 위로로 삼고 바벨론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정말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그릇을 빚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