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투명인간
본문
예레미야 36:11-26<?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9절 이에 방백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26절 왕이 …명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그대로 기록하고 전했는데
차근 차근 순종했을 뿐인데 결과는 숨는 것이다.
생명을 잃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예레미야도 바룩도 이런 결과쯤 충분히 예상했겠지만
그럼에도 막상 어디로 숨어야 할까…막막하지 않았을까….?
도대체 왕을 피해 어디로 갈수 있을까?
내가 바룩이었다면 정말 고민했을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을 숨기신 분은 바로 왕보다 위에 계신 하나님이셨다.
“어디론가 꽁꽁 숨어버리고 싶다.
아니면 지금 이 순간 투명인간이라도 되어버렸으면 좋겠다.”
어제있었던 모임에 있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참석하지 않으면 오해만 잔뜩 살 자리...
그래서 잘 버티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나의 존재가 들키고 싶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서 나도, 보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았다.
그냥 다른 세계에 있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런건 불가능한 일이다.
나도 이런 것쯤 예상하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어찌할 바를 잘 모르겠다.
예레미야 선지자와 바룩 서기관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지만…
나도... 하나님께서 숨겨주시지 않으시면 갈 곳이 없었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생명의 삶을 펼쳤다.
운전을 하면서 다음날 본문을 생각했다.
내가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말씀뿐이다.
온갖 스트레스를 향해 나를 몰고갈 갈래 갈래의 생각들로 부터
꽁꽁 숨겨줄 곳은 말씀 뿐이다.
그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오늘도 제게 벌어지는일들을 보며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라지만 하나님은 이미 아시고 주관하시는 일들사이에서
세상이 아닌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안에서의 휴식은 진정한 안식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