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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바람이 불면

등록일 2010-08-01
작성자 이선희

본문

예레미야 36:1-10

3절 유다 족속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앙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킬 듯 하니라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사하리라

7절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날 듯하니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와 분이 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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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길에서 돌이킬 듯,

악한 길을 떠날 듯,

백성의 마음에 부는 미약한 바람의 방향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주일 아침출근하듯이, 전투적으로 뛰쳐나가던 사람이었건만

이시간 까지도 몸에도 마음에도 여전히 힘이 없다.

내 부서 사역의 원동력이어쩌면 신앙의 원동력까지도.

부서의 한 아끼는 동료에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정말 많은 부분들을.

생각보다 깊고도 넓게

그것이 잘못인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그 뿌리를 거두어야 할 때가 오고야 만 것이다.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는 데,

마음으로도 다 인정이 되는데,

기도하며 착착 해결했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몸이 안 따른다.

정말 내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마구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사정없이 흔들리다니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한다.

 

이 주일 아침

내 마음의 작은 변화에도 엄청난 관심을 쏟을 준비를 하고 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서 나는 오늘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이렇게 맥없는 상태에서 이 마음이 어찌 방향을 틀 수 있을까?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다 틀린 빵점짜리 시험지 들고 있는것 같은 이마당에

한 가지 잘 하는 것은 떠올리게 하신다.

대 예배때나, 우리 부서의 학생들을 위한 예배때나, 선포되는 말씀은

내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받는 자세이다.

이제 뛰쳐나가면 듣게 하실 두 번의 설교 말씀들

그 말씀을 듣는 가운데 내 마음엔 믿음의 방향이 삭- 불어올거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내 맘 가운데 부어주실

그 지대한 관심을 기대하며

교회로 고고싱!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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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8월이 되면 저도 바쁜 일정이라고 했던 모든 것들을 조금씩 접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 가까이 하려는


바람이 살짝 불었습니다.  그동안 은혜로 기다려 주신 하나님, 그리고 모든 일들을 알아서 예비하며


채워주신 하나님이 참 많이 감사해서 지금의 내 모습이 어쩔줄 모르는,


빵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있는 제 모습에도 백점인냥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온통 자매님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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