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자주자주 만나요
본문
예레미야51:33~40 9/8/10
35절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36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받은 학대와
자기들의 피흘린 죄가 바벨론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말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 때문에
바벨론으로부터 잔학을 당했음을 이제는 충분히 알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범죄하였고
패역한 자식들이었는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담대하게
자신들을 학대한 바벨론을 벌 해달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조금 적응이 안된다
너무 버릇 없는것 아냐?
아무리 바벨론의 심판을 선언하셨어도 그렇지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다면
감사하며 조용히 있어야 하는것 아니야?
그런데 그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기다리셨다는 듯이 너를 위하여 보수하겠다고 하신다
마치 자식이 잘못을 아버지께 얼른 용서 빌고 응석 부리는것 같다
‘아버지 나를 괴롭힌 제 좀 혼내주세요’
그리고 그 응석을 받아주시는 하나님 같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회개하고 나서도, 나의 잘못이 크다고 느낄수록 하나님 앞에서 쭈뼛쭈뼛
더구나 ‘나를 괴롭힌 제 좀 혼내주세요’ 라는 얘기는 도저히 할 수 없을 듯…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오랫동안의 자책감으로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내가 이 말을 해도 될까 아닐까 저울질하는 내가 아닌것 같다
용서를 한 후에는 기억조차 하지 않으신다는 아버지께
거리낌 없이 나아가는 것임을 느끼게 하신다
지금 나의 기도제목중의 하나에 대해 자신감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좀 더 친근하게 가깝게 다가오기를 원하시는데
나는 아직도 하나님이 많이 어렵다
Father in law가 아닌 Father in love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미운정 고운정 들기 위해서는 자꾸 만나고 부대껴야 한다는데
하나님과 자주자주 만나면서 가까워질 수 밖에………
더구나 미운정은 하나도 없이 고운정만 듬뿍 들수 밖에 없는 분인걸....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자매님은 마음이 너무 순수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넘 많이 응석부리다 혼나거든요. 크크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그러게요.
저는 세라 자매님 한 수위~~~입니다.
힘 내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