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이기에 가능했어요...
본문
9-6-10 (월) <예레미야 51:11~24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16절>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엔을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19절>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정복하는 일,
‘살다보면 전쟁도 있고 강자가 약자를 삼키는 일도 있지 뭐…’
왕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기까지 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보니 <11절>
세상의 돌아가는 일들을 그리 간단하게만 생각할 일만은 아니네요.
그동안 바벨론을 움직여서 사랑하는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메데 왕들의 마음을 움직여 바벨론마저 또 징벌하시네요.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바벨론의 결국이 어찌될것을 말씀하시면서 <13절>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떤분이신것을 왜 말씀하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많은 물가에 거하며 누릴 수 있는 많은 재물을 바벨론에게 허락하셨을때
그것의 근원이신 하나님,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겸손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것들을 의지하며 탐남의 나래에 빠져들었으니 …
그 결국이 별로 좋질 않네요.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물가,
과연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많은 물가는 무엇인지 떠 올려 봅니다.
그것들은 절대로 의지하고 자긍할 subject가 아니요,
오히려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제목들인것을 또 깨닫게 됩니다.
아주 심하게 집중을 못하는 아들로 인해
나의 삶이 무척이나 비관되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집중이 안되니 특히 <언어> 부분이 힘들었던 그 아들이
어느덧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학교에서 CST test 결과를 받아 들고는
아이와 제가 감격에 빠져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4 분야의 과목에서 모두 advanced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아들 혼자서는 절대로 그럴 수 없음을 알기에
그것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때에는 가장 심하게 집중이 안되어서
중요한 시험을 치룰때도 한 section을 왕창 빼먹기도 하던 그런 아들이었더랬거든요.
선생님의 instruction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어
늘 선생님의 direction을 follow 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했었지요.
두 손 놓고 멍하니 앉아 있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어 씨름을 하다 지칠때면
그런 아들을 붙들고 “너 죽고 나죽자”를 밥먹듯하며
울고 불고 하던 이 못난 엄마의 <오기와 집요함> 땜에
온 가족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피를 질질 흘리던 참담한 세월이 있었습니다.
2008년 여름에 그 아들에게 이사야서를 묵상하게 했습니다.
여름 내내 꾸준하게 거의 매일 한 페이지의 묵상을 타이핑하여
제게 이멜을 하던 아들은 그 일로 인하여 급속도로 작문 실력이 늘었습니다.
그해 summer writing assignment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사춘기 나이인지라 때로는 ups and downs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분명한 것은 이사야를 묵상할때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여지껏 선포해 왔던것처럼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준수한 아들로 빚.어.가.고. 계.시.다. 는 것이지요.
그 아들이 올 가을에 학교에서 스케줄을 받아 들고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다며 마냥 신나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때보다도 학구열에 불이 타는듯했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것을 보며 저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지요.
그 아들이 학기초부터 벌써 공부가 만만치 않나 봅니다.
학교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하루는 숙제를 하느라 단 일분도 못자고 꼬박 세우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자는 동안 그 아들이 혼자서 밤새 집중하여 숙제를 하다니요…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늘 악한 영이 방해공작을 펴듯이,
이번 9월초 큐티 세미나때 제가 약간의 분량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혹여라도 아들과 마음이 부디끼는 일이 생기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밤을 꼬박 세운 아들이 신경이 날카롭기는 커녕
오히려 기분이 좋아 실실~ 웃으면서 등교를 하는, 그런 감사한 일도 있었네요.
제 삶에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셨지만
현실적으로 늘 부디끼던 아들과의 문제에서 해방된 일은 특히나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많은 물가요, 많은 재물 못지 않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나눔을 올려 놓으면서
혹여라도 저의 개인적인 자랑으로 들릴까봐 무척이나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아들의 일이,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에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share 합니다.
그래서 내게 허락하신 많은 물가 자체에 집중하고 탐남하기보다는
나의 시선을 더욱 더 그.분.께. 고.정. 시키기로 다짐해 봅니다.
51장 19절,
야.곱.의. 분.깃.이요,
만.물.의. 조.성.자. <the Maker of all things>이시요,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찬양드리며 높이 높이 올려 드립니다.
이 모든것이 오로지 주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
무너진 단을 다시 수축하자. 늘 마음뿐이었던것을 이제 실천으로 옮기자.
그리하여 훗날 사람들에게
우리 부부에게 주신 자녀들로 인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징조와 예표가 되게 하자.
이 모든것이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가슴을 펴고 외칠 그날을 주심을 바라며. <이사야서 <8:18>
- 2008년 4월 24일 이사야서 묵상노트중에서 -)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아들과 함꼐 큐티하며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시고
마침내 <하나님이 하셨어요!>라고 간증할 수 있게 되신 자매님과 아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학교 가가전에 큐티하고 있는 작은 아들 방에 살짝 갔는데(시간이 지나도 아무 소리가 없어서)
큐티는 다 했는지 어쩐지 가위가지고 한참동안 멍~떄리고 있는 아들 모습에 뚜껑이 열려서
아침부터 엄청나게 잔소리를 퍼부은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ㅠ.ㅠ
저도 언젠가는 그런 작은 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감격하며 <하나님이 하셨어요!>라고
크게 외칠 날이 오겠지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