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마지노선
본문
요한계시록 6:1-17
두루마리를 받으심 으로 심판의 주관자 되신 예수님은 일곱인 중에 여섯인들을 하나씩 순서대로 떼신다. 요한에게 환상으로 종말의 때에 임할 심판들의 계시 하시는 이 장면은 한편의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것 같다.
활을 가지고 ‘흰 말을 탄 자’는 면류관을 받고 이길때까지 싸우는 심판의 맹렬함을 예고 한다. 큰 칼을 가지고 ‘붉은 말을 탄 자’는 허락을 받고 세상에서 화평을 제하여 사람들을 서로 죽이게 하는 전쟁을 예고 한다. 손에 저울을 가진 ‘검은 말을 탄 자’는 밀과 보리, 생필품의 폭등으로 올 기근을 예고 한다. 사망이란 이름을 가진 ‘청황색 말을 탄 자’는 칼과 흉년과 역병과 사람들을 공격하는 짐승들을 예고 한다.
다섯째 인을 떼시며 예수님은 탄식하는 순교한 영혼들 에게 흰두루마기를 주시며 순교자의 수가 더 찰때까지 쉬라고 말씀 하신다. 여섯째인을 떼실때는 큰 지진과 해와 달과 별들의 기능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손되어 땅위의 모든 사람들이 숨어 두려워 떨것 이라고 예고 하신다.
화평을 제하여 버리는 심판에 생각이 머문다. 지금 이정도 살고 있는것이 하나님께서 아직 화평을 제하여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다가 세상의 다른편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들을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그곳에는 화평을 제하여 버리셨다는 의미일까.
사람과의 관계에서 화평이 깨질때가 있다. 그건 나의 선택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심판이었다는 생각이 미치니 화평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화평이 하나님만이 주실수 있는 선물 이라면, 화평은 애써 지켜야 할 우리 삶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마지노선은 프랑스가 나치 독일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건설한 대규모 요새지대라고 한다. 화평은 심판의 반대말이며 우리 삶의 마지노선이다.
오늘 내가 지켜야할 화평은 무엇 일까요 주님께 묻는다. 온통 다 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죄성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깨지는 화평, 나의 죄성으로 부터 지켜내야만 지켜지는 화평을 오늘도 사수하기 위해 큐티를 한다. 큐티는 나의 마지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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