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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말도 일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등록일 2010-09-22
작성자 최승경

본문

http://cafe.Godpeople.com/qtpeople/?B14-498

<말도, 일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골로새서 3:1-17

 

<17..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한달동안 목회 교육차 한국여행을 하고 계시는 5분의 목사님들을 대신하여

지금 아마존 인디언 마을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 강명관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고 계시다.

 

아마존 바나와 부족이라 불리우는 부족들과 생활을 하면서

언어는 있으나 글이 없는 그곳에 의사소통과 함께

글을 만드시고 글이 완성되는날 성경번역도 하신다고 한다.

 

아마존으로 들어가신다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훌쩍 가버렸다.

목사님께서 보여주시는 동영상을 보며 ..

많은 생각과 함께 사역이라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시 이해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치 않은곳은 아무데도 없다.

부족 전체가 10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의 인디언들은

눈을 뜨면 아침이고 해가 떨어지면 자야하는것이 당연한 일이고

사냥거리를 잡지 못하면 하루를 굶어야하는것이 당연한 일인 그들을 보며..

그리고 선교사님의 생활과 모든 부귀영화를 뒤로 한채

고립된 삷안에서 예수를 전함과 함께 그들의 언어를 만들기에

애쓰시는 선교사님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의 언어를 만드는 단 한가지 목적......은

언어로 찬양집을 만들고 언어로(글)성경을 만들어

누구든지 그것을 보며 찬양 예배를 드리는것..

 

어제는 와이엠 화요찬양예배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기도 하셨다.

모처럼 마음이 눈녹듯 녹아내렸던 예배였다.

우리 찬양팀이 그곳에 와서 하루종일 찬양만 드려주었으면

좋겠다며 나이와는 무색할정도로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

 

먹거리라고는 사냥한 원숭이, 들쥐, 박쥐,멧돼지가 전부인 그곳..

평균기온 50도를 내치솟고 벌레로인해 피부가 남아날날이 없다는 그곳을

동영상으로 보게 되니 이전에 가면 가리라~~다짐했던 선교여행이...

살짝 머믓거려지기도 한다.

 

눈을 감고 내 자신을 그곳..인디언 마을에 가져가 본다.

경비행기를 타고..배를 타고..흘러들어가..

벌레들 속에서 긁적 긁적거리며

인디언 아이들과 함께 원숭이 고기를 먹고있는 나 자신이 그려진다.

그렇게..일년..이년..10년..

과연, 내 자신..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변치 않는 믿음과 변치 않은 예수님의 사랑을

그리스도의 평강안에 지키는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처음 시작했던 그 열정을 잃지 않고

매일 매일 주 이름으로 하고 주를 힘입어 한다고  했겠지만

내 안에 있는 나의 자아...어떤 상태일까?..

혹시 지치지는 않았을까?...

처음엔 예수와 함께 죽으면 죽으리라 했겠지만..

나중까지 하나님아버지께 평강안에 감사할수 있는

모습으로 남아있을수 있을까?...

 

이 모든것을 상상하다 보니.....

내가 지금 앉아 있는 이곳에서

모든일을 모든 말을 믿음으로 반응하고 있었는지..

진정한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나를 주장하였는지를

검진해 보게 된다.

매일 매일 갈아입어야하는 그리스도의 옷(긍휼, 자비,겸손,온유, 오래 참음)을

제데로 시기에 적합하게 갈아입었었는지도 체크하게 된다.

 

벌레 물린것이 너무 가려워서 인내를 배우신다는 선교사님의

한 마디가..오늘 나에게 인내와 겸손을 가르친다.

말로는(부끄러운 거짓말..이었다.) 어디든지 말씀하시면

가겠습니다.......큰소리 치면서 막상 동여상에 나온 벌레를 생각하니

내가 생각했던 인내와 겸손이 무색해진다.

원숭이 고기와 쥐고기는 그래도 먹을수 있다고 쳐도

그야말로 작고 작은 벌레는 참기 힘들것같다.

참으로, 말도 안되는 말이다.

우습다...

 

요즈음은 가게에서 할일이 태산같다.

패턴에서 생산 작업, 판매까지..

일일히 새롭게 내가 손수 하려니

하루 24시간이 짧다.

언어 말들랴, 사람들 약물치료해주랴,예배보랴,인디언들에게 말씀가르치랴..

사냥하랴..바쁘신 강명관 선교사님보다 내가 더---바쁜것같다.(ㅎ)

 

오늘 아침엔 이렇게 기도하며 출근을 하였다.

"하나님..나의 사역지에 내가 주의 평강으로 임하게 하시고

사역은 돈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수단이 되도록 저의 재정을 허락해주세요.

오늘도 주를 힘입어 사역하게 하시고 주의 평강만이 나를 주장하게 하시고

내 입술의 말도, 내 일도 주의 이름으로 하게 해 주십시요.."

 

자-------오늘 내가 입어야할옷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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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앗, 우리 같은 옷을 입을 것 같아요. ㅋ


(반가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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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 내어 귀한 나눔을 올려주시는 자매님이 너무 감사해여.


아, 저는 작고 작은 벌레는 괜찮은데, 쥐고기는 못 먹을 것 같은....


그래도 예수님 너무 사랑해서 그곳에 가기로 결단하면 그런 거쯤 아무렇지도 않은 은혜를 주시겠져?


언제나 그런 날이 오련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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