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마땅해 해야 할 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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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골 4:3)
사도바울이 매임을 당한 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사도바울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확실히 밝힌다.
하지만 사도바울의 형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자신의 안위를 위해 기도부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자신들의 형편을
골로새에 있는 교인들에게 알리고 그들을 위로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사역이 기도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고백하며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서 뒤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해주기를 부탁한다.
이렇듯 영적인 거장인 바울도 전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중보기도를 원한다.
하나님의 사역은 끊임없는 기도로 이루어져 간다.
내 자신의 능력과 그 어떤 재주로도 하나님의 사역을 혼자서는
이루어나갈 수가 없다.
이처럼 전도하기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전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기를
기도하며 어제의 일을 떠올려본다.
어제는 아침부터 느닷없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었다.
20여년전 미국에 처음와서 몇 개월 직장에서 함께 잠깐 일했던 사람이다..
뜬금없이 20년전 사람이 왜 생각난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아침시간을 교회에서 보내고 추석상을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마켓을 향해 갔다.
마켓에서 장을 보는 순간 아침에 갑자기 떠오르던 그 사람을 마켓에서 만났다.
그 사람은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지만....
반갑게 인사를 하고 누군지를 밝힌 후에야 어렴풋이 나를 기억해 주었다......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러왔다고 한다.
가볍게 안부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서 마켓을 나온 후...
왜 그 사람이 아침에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그제서야 우연을 통해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도의 문을 열어놓으신 주님의 뜻이었다.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기에 제사를 준비하는 사람....
집이 꽤 멀어 이곳 동부지역까지는 잘 나오지 않는다는 사람...
만약 이 잠깐의 만남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하는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든다.
한 영혼을 놓고 중보하기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삶속에서도 이렇게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는
주님을 만나며 만나는 영혼마다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중보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만나는 영혼마다 사도바울처럼 마땅해 해야 할 말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비밀을 반드시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다시한번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때는 꼭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도록.....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그 사람..꼭 다시 만나기를 기도할거지만..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만남은 이미 정해져있단 생각도 해 봅니다..생각에서부터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자매님의 나눔속에서 하나님의 또다른 비밀을 보고 가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축복하고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한 영혼을 놓고 중보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경애 자매님의 마음에 담으셨군요.
그 귀한 경애 자매님의 마음을 저도 사알짝 얻어 갑니다...
애써 기도하시는 경애 자매님의 수고후에 있을 좋은 열매를 기대해 보며... 홧띵 !!!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정말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너무나 확연한 하나님의 섭리네여.
이번엔 그냥 지나쳤지만 집사님의 기도가 쌓여 다음번엔 분명 문이 활짝 열린 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여.
오늘 경애 자매님이 계시던 테이블에 새로 오신 몇몇의 얼굴들을 보면서
그동안 애쓰시고 기도하신 자매님의 수고가 가신 뒤에도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생각했지여.
든든한 권신자 자매님 리더로 세워놓고 가신 것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