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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등록일 2010-10-09
작성자 심수희

본문

10-9-10 ()           <시편 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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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하고  <4,5>

 

 

시편기자는 평소에 바다와 아주 친숙한 사람인가 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파도와 견주는것을 보면

친숙...은 아니더래도

우뢰와 같은 파도 소리와 순식간에 덮쳐 삼킬것 같은 큰 물결을

한번쯤은 눈으로 확실히 목격해 본 사람인듯 한다.

 

때때로 사진과 TV 등을 통해 바다의 모습을 접하기는 하지만

바다를 가까이 가서 실제로 보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7월달에 가족들과 함께 Lake Tahoe로 여행을 가는 길에

San Louis Obispo에 들렀었다.

그 작은 동네에 뭐 볼것이 있나 했는데 큰 바위들이 많이 있는 바닷가가 있었다.

 

큰 파도가 밀려와 바위를 때릴때마다

내가 바위가 아닌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

물결이 한번 때리고 나면 바다로 밀려나 조금 쉬었다가

다시 거센 물들을 몰고 와서 어김 없이 바위를 때리고, 때리고, 또 때리고

바위를 강타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물 자체를 무서워하는데 그 시커먼 바다는 나를 숨 막히게 하기에 충분하다.

 

시편 기자는 내가 보았던 그 물결보다도

더 큰 물결을 아주 가까이서 목격한 것일까?

짧은 다섯절 가운데 중간인 3절에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인다고 세번이나 거듭하여 표현을 했다.

 

아마 이 시편 기자의 삶에

큰 물결과 높은 물결같은 어려운 시간과 사건들이 있었던것은 아닐지

 

내게도 끊임 없이 좌절케 하는 사건과 시간들이 있었고

그럴때마다 욥을 떠 올려 보는 한 해였다.

나는 욥처럼 의인도 아니고

가족들이 하나 하나 죽임을 당하는 상황은 더더구나 아니었지만

숨통을 조이듯 끊임 없이 나를 넘어 뜨리려는 일들 가운데

모든것을 다 내려 놓으시라고 하나보다를 반복하며 지냈다.

바벨론 70, 갑갑하지만 저더러 다 당하라 하시면 당하지요

 

힘들때마다 주 품에 품으소서…”

찬양을 반복하며 견뎌보고 또 견디어 온 시간들...

 

숨 막힐듯한 바다 저밑에서 헤매고 있을때

금방 질식해서 죽을것 같았지만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호흡 시키시고

겨우 겨우이지만, 그래도 생명 부지는 하고 있었다.

사람들로 인한 실망의 물결들로 인해 나의 마음이 심히 요동되어 죽을것 같을때

말씀의 줄로 나를 동여 매시며 함께 견뎌 주신 하나님

 

시편 기자는,

3절의 요란하고 계속 흔들어대는 파도 물결과는 대조적으로

견고히

요동치 아니하도다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이라는 믿음의 언어들로 하나님을 표현했다.

 

시편 기자는,

두렵게 하는 큰 파도 소리와 높은 물결의  ... ...

여호와의 능력의 위대하심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오늘 시편 기자가 고백해 드리는 하나님을 나도 동일하게 고백해 드린다.

 

스스로 권위와 능력으로

입으시며 띠신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주의 보좌는 견고히 섰고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큰 파도와 천둥 같은 파도소리보다 위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팔로 저를 붙드시니

주의 증거하심(testimonies)이 확실 하십니다.

 

깊은 바다 밑에서 건져 내시어

이제는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를 외치게 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드립니다.

 

 

<적용, 실천>

큰 파도로 인하여 두려워 하는 ㅇㅇ 자매를 위하여 요즘 집중기도하고 있는데

오늘 말씀을 붙잡으며 그 자매의 파도 또한 제거하여 주시기를 다시 기도 드린다.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주 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믿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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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오늘 자매님의 묵상글이 나에게 큰 감동과 위로의 물결로 다가오는군요...감사하구요..언제나 깊음이 느껴지는 자매님의 글이 오늘을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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