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귀에 아름다울 그분의 "아멘!" ...
본문
10-29-10 (금) <시편 106:32~4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침에
입술로 망령되이 말한 모세를 묵상하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이어졌는데
도통~ 묵상이 정리가 되질 않았다.
며칠전에 마음이 심히 떨리는 일이 있어서
나 혼자 입술로 망령(?)되이 말한 적이 있었지만 일이 잘 해결되었다.
그 일과 연결 지어 묵상을 하려고 한두시간을 끙끙거리다가
겉절이를 하기 위해 배추를 절여 놓고는
교제하기로 되어 있는 L 자매를 만나러 식당으로 부지런히 떠났다.
집에 다시 돌아와
아침에 마무리하지 못한 묵상 말씀을 다시 들여다 보니 이게 웬일인가?
아침에는 보이지 않던 말씀이 나의 눈에 확~ 들어왔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찌어다 할렐루야 <48절>
병으로 인해 집에 너무 오래 누워 계셨던 L 자매의 친정 아버지…
가족들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악화되어 그 아버지께서 병원으로 들어 가신지도 벌써 2주가 넘었다.
L 자매에게 있어 2주라는 기간은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
어려운 시간들이긴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로 인하여
의료보험을 신청한지 3일만에 허가가 났고
이제는 양로원의 허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L 자매와의 교제를 마치고 함께 병원으로 가니
양로원의 일도 이미 다 해결되어 있었다.
병원에서 L 자매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침대에 누워계신 그 아버님을 뵈니 이상하게 다른때보다
눈동자가 또렷하고 생기가 있어 보였다.
의식도 불분명하고 말씀을 못하신지가 수년째인 그 아버님…
아버님의 구원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꼭 확인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L 자매는 이따금씩 아버지에게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 일방적으로 알려 드리기만 했단다.
그래서 나는 아버님께 구원의 <도>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예수님 영접 기도를 마음속으로라도 천천히 따라하시게 하는것이 어떻겠냐고 했다.
L 자매는 나더러 그부분을 해달라며 부탁했다.
나는 머릿속에 잠시 정리를 하고 난후에 차근 차근히 구원의 도를 말씀 드렸다.
인간이 태어날때부터 죄인일수밖에 없는 것에 대하여,
사람이 죽는것은 정한 이치이지만
그 후에는 반드시 지옥과 천국,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천국에를 가야만 나중에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고,
그래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만 믿으신다면
아버짐의 죄가 싹 탕감이 된다고… 그 사실을 믿으시라고…
그리고는 영접 기도로 들어갔다.
짤막한 문장, 간간이 두어 단어씩 하면서
내가 한 말을 아버지께서 속으로 반복하시라고 했다.
다 끝난 다음에 내가 아멘! 하니,
옆에 있던 L 자매도 아멘!,
L 자매의 친정 어머니도 아멘! 하셨다.
말씀을 전혀 못하시는 그 아버지께서도 “아~ ~ ~” 길게 반응하셨다.
두 모녀가 뛸듯이 기뻐했고
나도 너무 감격하여 그 아버지의 뺨을 어루만져 드렸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그 아버지를 꽉 붙들고 계시다는 확신이 왔다.
아! 그래서였나?
오늘 아침에 왜 그리도 묵상이 안되나 했더니만,
우리 피조물들이 망령된 말이 아니라
입을 열어 하나님께 “아멘!!! 으로 반응하는 그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얼마나 가장 아름다운 소리임을 알게 하시려 함이 아닌가?
누구의 "아멘!"보다도 더욱 아름답게 들렸을,
병상에 누워계신 그 아버님의 "아멘!"...
용서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는 은혜를 어찌 측량할 수 있을까?
그 은혜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 아멘!!! 으로 화답하는 모든자의 입술을 통하여
영원부터 영원까지 영광과 존귀와 송축 받으실 하나님!!!
아멘! 아멘! 아멘 !!!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진짜루 아름다운 아멘이네여.
하나님, 그 소릴 들으시고 온 몸에 전율을 느끼시지 않으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