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금이 최고 > QT 나눔

2001년,

미국에 올 때

선물을 많이 받았었다.

직장 동료들, 거래처 사람들, 교회 사람들, 친구들, 친척들....

1년 안에 돌아올 건데

다들 무신 선물을 이리 많이 주나 생각했었더니만

결국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 환불받고

쭈욱 미국 땅에서 살게 될

나의 장래를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챙겨주셨나보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선물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남아서 반짝거리는

금팔찌와 금목걸이.

(105편 37절) 그들을 인도하여 은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이번주에 멀리 타주로 떠나는 친구가 있다.

이사 경비 보태쓰라고 현금을 좀 준비해놨는데

오늘 아침 말씀을 보고 

바로 금은방으로 향한다.

그래, 떠나는 사람에게는

오래오래 기념이 되고

급하면 현찰로도 바꿀 수 있는 은금이 최고렷다!

애굽에서 나올 때 다른 것도 많이 받았는데

오늘은 은금만 써 있는 걸 보니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