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속 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질때...
본문
11-7-10 (토) <에베소서 3:14~2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바울은 그냥 기도한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어떠하심(1~13절에 언급한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그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고 한다.
나는 얼마나 막연히 기도한적이 많았던가?
지체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할때마다
나도 바울의 이 태도를 배우길 원한다.
에베소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를 통해
심령의 회복과 성숙에도 순서와 과정이 있다는것도 또한 깨닫게 된다.
바울은 우선 에베소 성도들의 속사람 즉, 그들의 inner being이
성령의 power, might 로 강건해지기를 기도하는것을 보면서
영적인 강건에 앞서 <속사람 강건하기>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inner being이 강건하다는 의미는 곧,
성령의 도우심으로 의지가 약한 사람이 곧은 의지의 사람으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존감을 회복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속 사람이 병들었을땐 그 어떤 말씀도 work 하지 않기에...
그리고 그들의 강건한 마음에 믿음이 존재하기를 기도했고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는 작업을 통해
요동치 않는 견고한 믿음을 기초 삼아
그들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가는
성숙한자들이 모두 되기를 구하고 있음이 아닌가.
그리스도의 사랑은 단지 지식으로 끝남이 아니라
exceed, surpass 하는 사랑이라고 한다.
그저 문자적이거나 단면적인것이 아니라
넓이와 길이, 그리고 더 나아가 높이와 깊이가 있다는것,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지체들에게도 충만하기를 원하는 바울의 말에서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구원 받았으면 됐지…”의 안.일.함.과
예수 그리스도을 아는 축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무.지.함.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는 바울의 애타는 심정이 엿보인다.
끝없고 측량하지 못할 그 분의 사랑과 모든 충만하심을
제발 좀 깨닫고 삶 가운데서 풍성히 누.리.라.고 간절히 빌고 있음이 아닌가?
에베소서가 시작된이후 바울의 메세지와 중보기도 내용을 통해
에베소 성도들의 믿음의 상태가 어땠을지 나름 상상해 본다.
선민인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인 에베소 사람들이
어찌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 했으나
약간은 열등(?) 그리스도인, 위축(?)된 그리스도인,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향하여 베푸신 혜택과 축복을
제대로 다 깨닫지도 못할 뿐더러 누리지고 못하고 있었던것 같다.
누리는것은 고사하고
예수님을 만나기전에 행했던 부끄러운 생활을 말끔히 청산하지 못하고
아직도 지지부진하고 있는 이들도 많았나보다.
바울의 갇힌것에 대한 송구함,낙심도 있었던것 같고... (1절,13절)
바울이 그들의 낮은 자존감 치유작업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해서
겨우 구원만 받고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바울의 안타까움이
이 아침에 내게 그대로 전해지는듯 하다.
어제 말씀에서도 <함께>라는 단어가
한 구절에 세번이나 반복된것을 다시 떠올려 보며
오늘 본문과 연결지어 중보기도 내용에 인용해 보기로 한다.
요즘 큐티 지체들에게 암송과 큐티기록을 나름 강조 하고 있다.
몇 자매님들이 <함께> 암송을 시도하는것을 보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특히 교회 지체들과 함께 암송하기로 한 에베소서 암송분량은 꽤 많은편인데
오늘 본문인 16~19절도 또한 암송구절에 속한다.
암송을 통해
큐티하는 모든 지체들의 속 사람이
튼튼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무릎을 꿇고 바울의 마음으로 기도하기로 한다.
그래서 하루 하루 겨우 암송, 겨우 큐티… 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 함께 경험되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해 본다.
속 사람의 강건함이 심령의 강건함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연약한 육신까지도 온전한 강건함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내가 구하는것이나
생각하는 그 이상의 넘치는 것으로 채워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아뢴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아아~, 에베소서 암송, 정말 쉽지 않은데 다들 대단하시네여.
저도 좀 외워보려 애쓰고 있으나 한숨이 저절로....
꽉 닫혀서 좀체 열어지지 않는 두개골 문에 성령님께서 기름칠을 해주시라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