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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은혜의 상황(?)

등록일 2010-11-06
작성자 송혜숙

본문

에베소서:  3: 1-13


 


1:  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하여


스스로 하나님께 갇힌 자가 되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신과 별로 상관 없을 수도 있는


이방인들을 위해


온전히 하나님께 구속받는 삶을


살기를 소망했고, 또 그렇게 살았다.


 


실제로도 감옥에 갇히며,


복음 때문에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일군이 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했다.


 


핍박 받는 상황에서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감추어진 비밀의 경륜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 그 복음의 능력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예루살렘교회를 반대하던 핍박자였다.


그것도 예수 믿는 자들을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쫓아 다니던 열성 반대파였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의 예정으로 택하심을 입어


본인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강권적으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과 의 첫 대면부터가


드라마틱했던  그에게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예정을, 약속을 이루시는 강한 하나님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부어주시고


눈을 밝히시어


복음의 비밀을 알게 하셨다.


복음을 통해 그를 부르신 소망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핍박자였던 본인에게,


이방인이었던 자신에게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신에게


부어주신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자신에 향한 강권적인 사랑은


그를 180도 변화시켰고


복음의 비밀은


그를 행동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되었다.


 


 하나님을 반대하던 자신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이렇게 쉽게 얻었는데


그 믿음 하나로 누구나 쉽게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이 복음의 비밀을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얼마나 전하고 싶었을까?


또, 율법을 들이대며 압박해오는 유대인들 때문에 주눅들어 있는 이방인 신도들에게


당당해도 된다고 얼마나 힘을 주고 싶었을까?


 


그 강권적인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그에게 닥친 어떠한 고난과 환난도


그에게는 더 이상 시련이 아니었다. 


자신들 때문에 환난 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워하는 성도들을


오히려 위로할 정도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맡기신 소명이 있다.


남편과 우리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


그것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하지만


이 묶인 상황 때문에 답답하고 주눅들 때가 많다.


 하나님이 나를 이 상황 속에 구속하지 않으셨으면


나는 절대로 이런 상황에 스스로 갇힐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선교를 다녀온 후 남편이 금방 변할 수 도 있다는 기대감과는 반대로


오히려 교회를 안 나가며


아무런 요동 없이(?)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왜 이런 고난을 길게 주시냐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는 했어도


은혜로 내게 허락하신 상황이라고는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오늘은


내 생각을 접고


이런 바울의 마음을 닮고 싶다.


아직 나에게 처한 이 상황에 대해 완전히 이해도, 감사도 잘 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지극히 작은 자인 나에게도 베푸신 구원의 은혜가 크다는 것이다.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이 변함없이 크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바울처럼 은혜의 기쁨으로 갇힌 자 된 것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지만


하루하루 매일매일


나를 구원하신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


가족구원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 것,


 그것이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일년이 되면


 믿음이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어 단단히 자라갈 것이다.


 


 


적용: 


오늘 남편과 가족을 위해, 같이 모임 하는 지체들을 위해 성전에서 기도하기


오늘은 남편에게 집안일 부탁하지 말고 내가 하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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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 정말...


지혜와 계시의 Spirit 이 없이는


절대로 깨닫지도, 이해하지도 못할 영의 말씀들...


테이블에서 혜숙 자매님의 큐티 나눔이 펼쳐질때마다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요.


매주 그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진정 하나님의 영의 지혜와 계시를 받은자의 증거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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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테이블 뿐만 아니라 이곳 웹사이트에도 그 영의 말씀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계속 기대해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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